“원희룡 처분 고민” 종료 초읽기 종합특검, ‘기소 대상 선별’ 주력

박선우 기자 2026. 8. 10.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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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특검(내란·김건희·순직해병) 이후 남은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권창영 2차 종합특검팀이 수사 기한 종료를 약 2주 남기고 기소 대상자 선별 작업에 주력하고 있다.

김지미 종합특검팀 특검보는 10일 브리핑을 통해 "이번 주에는 기소 대상자 선별 작업이 주를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특검팀은 먼저 국가정보원의 내란 관여 의혹과 관련해 입건한 11명 중 기소 대상자를 이번 주 중 선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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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 기한 8월23일…이튿날 최종 수사 결과 브리핑
원희룡 전 장관 처분 관련해선 “모든 가능성 열어둬”

(시사저널=박선우 기자)

2차 종합특별검사팀(권창영 특별검사) 김지미 특검보가 4월11일 경기 과천시 특검 사무실에서 수사 관련 사항 등을 브리핑하고 있다. ⓒ연합뉴스

3대 특검(내란·김건희·순직해병) 이후 남은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권창영 2차 종합특검팀이 수사 기한 종료를 약 2주 남기고 기소 대상자 선별 작업에 주력하고 있다.

김지미 종합특검팀 특검보는 10일 브리핑을 통해 "이번 주에는 기소 대상자 선별 작업이 주를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특검팀은 먼저 국가정보원의 내란 관여 의혹과 관련해 입건한 11명 중 기소 대상자를 이번 주 중 선별한다는 방침이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수사무마 의혹과 관련해선 최근 서민석 전 서울중앙지검 검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했고, 이번 주 중 관련자들을 선별해 기소할 방침이다.

특검팀의 수사 기한은 오는 23일까지로, 수사 막바지에 사건 처분을 집중하는 '헤비테일' 전략에 따라 향후 2주간 40명 안팎을 기소할 것이란 일각의 분석도 나왔다. 기소 대상이 많은 만큼, 향후 빈틈없는 공소 유지를 위해 5년 이상 법조 경력을 지닌 변호사를 대상으로 특별수사관 채용 공고까지 냈다. 오는 24일엔 지난 180일 간의 최종 수사 결과를 브리핑한다.

한편 특검팀은 양평 고속도로를 둘러싼 의혹과 관련해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측이 위법한 휴대전화 포렌식이라고 주장하는 것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특검팀은 지난 달 15일 원 전 장관 주거지를 압수수색 하는 과정에서 휴대전화를 확보했다. 당시 압수수색 영장엔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압수물을 10일 이내에 반환한다'는 취지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진다.

원 전 장관 측은 압수 후 10일이 경과한 같은 달 28일 포렌식 절차가 이뤄진 점을 문제삼고 있다. 반면 특검팀은 포렌식 일정이 지연된 건 원 전 장관 측 변호인의 요청과 일정 조율 때문이므로 영장에 적힌 '특별한 사정'이 있는 경우라고 맞선다.

이와 관련해 김 특검보는 "원 전 장관은 압수수색 당시 '구체적인 조사 및 포렌식 일정은 변호인과 협의하라'고 했다"면서 "이후 변호인에게 여러차례 연락했으나 곧바로 연락이 닿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후 변호인 측이 당초 예정된 지난 달 20일 출석이 어렵다고 요청하면서 첫 조사는 같은 달 23일로 미뤄졌다. 원 전 장관 측은 23일 조사 과정에서도 포렌식 일정에 답하지 않았다"면서 "조사 종료 무렵 '같은 달 28일 참여할 수 있다'는 뜻을 밝혔으나 당일 출석한 변호인이 '압수 후 10일이 지났다'며 절차의 위법성을 주장한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김 특검보는 "원 전 장관에 대한 처분은 고민하고 있다"면서 "이첩할지, 한 차례 더 부를지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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