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세제 개편, 형사소송법 개정 논란…李 대통령 지지율 역대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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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취임 후 최저치인 43.3%로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0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3~7일 전국 18세 이상 251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 국정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률은 43.3%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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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취임 후 최저치인 43.3%로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0일 나왔다. 부동산 세제 개편, 형사 소송법 개정 등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3~7일 전국 18세 이상 251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 국정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률은 43.3%로 집계됐다. 지난주(45.9%) 대비 2.6%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반면 ‘잘못했다’는 응답은 53%로 전주 대비 2.5%포인트 상승했다. ‘잘 모름’은 3.6%였다.
리얼미터는 “부동산 세제 개편과 형사소송법 개정 논란, 육사 쿠데타 발언 후폭풍에 더해 폭염 및 경제 불안 요인까지 중첩되면서 서울, 보수층, 고령층을 중심으로 지지층 이탈이 확대돼 긍정평가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여권 빅스피커인 김어준 뉴스공장 대표는 이 대통령 국정 지지도 하락에 대해 “코어 지지층이 빠지고 있다”며 민주당의 전통적 지지층 이탈이 원인이라고 해석했다.
이 대통령에 대한 ‘지지 철회’는 서울과 보수층에서 두드러졌다. 자신의 이념 성향을 ‘보수’라고 밝힌 응답자 가운데 17.6%만이 국정 수행에 긍정적으로 답했다. 지난주보다 5.6%포인트 내려간 것이다. 진보층에선 63.7%가 긍정 답변을 했는데 이 역시 한 주 만에 2%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에선 전주 대비 5.9%포인트 하락한 36.8%를 기록했다. 대구경북(TK)도 29.8%로 5.5%포인트 줄었다. 특히 여권의 취약층인 고령층보다 2030지지율이 더 낮다는 점은 청와대가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할 대목이다. 실제 6070세대 지지율은 각각 49.2%, 43.4%인 반면, 2030세대 지지율은 각각 27.9%, 33.2%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민주당 지지율은 전주보다 0.5%포인트 하락한 44.6%를, 국민의힘은 0.1%포인트 하락한 37.6%였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은 부동산 세제 개편 논란과 전당대회 당권 주자 간 계파 갈등으로 인한 결과”라며 “국민의힘은 TK및 보수층이 결집했지만 당내 징계 내홍과 지도부 실언 악재와 상쇄하면서 지지율은 횡보하고 있다”고 했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포인트, 응답률은 4%였다. 정당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3.4%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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