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산간 한계 깬 유비온의 AI 교육…해남아이들, 국제 로봇대회 ‘은·동상’ 쾌거

최용석 기자 2026. 8. 10. 16:2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공지능 전문기업 유비온이 전남 해남군과 손잡고 전개해 온 지역아동센터 대상 AI 학습 사업이 해외 경진대회 수상이라는 결실을 맺었다.

서울에서 개최된 제3회 AI국제융합로봇대회(AIIRC) 'AI 레이싱' 부문에서 해남군 지역아동센터 학생들이 은상과 동상을 각각 품에 안았다.

유비온은 해남군의 전체 센터 확대 구상에 발맞춰 심화 과정과 대회 연계 커리큘럼을 정밀하게 고도화하고, 지역 단위 AI 경연장 마련도 검토 중이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3회 AI국제융합로봇대회 자율주행 종목서
해남 지역아동센터 학생들 입상
유비온 인공지능 플랫폼 ‘딥코’ 투입해
데이터 수집부터 모델 학습까지 전수
AI국제융합로봇대회(AIIRC) AI 레이싱 종목에 참가한 해남 지역아동센터 학생들. 사진제공=유비온
인공지능 전문기업 유비온이 전남 해남군과 손잡고 전개해 온 지역아동센터 대상 AI 학습 사업이 해외 경진대회 수상이라는 결실을 맺었다.

서울에서 개최된 제3회 AI국제융합로봇대회(AIIRC) ‘AI 레이싱’ 부문에서 해남군 지역아동센터 학생들이 은상과 동상을 각각 품에 안았다. 이번 성과는 해남군이 교육발전특구 정책을 바탕으로 농어촌 아동의 첨단 기술 교육 기회를 확충해 온 이래 거둔 첫 번째 국제무대 결실이다.

해당 대회는 인공지능과 융합인재교육(STEAM)을 토대로 참가자들의 소프트웨어 및 로봇 제어 역량을 겨루는 국제적 행사다. 학생들이 출전한 AI 레이싱 부문은 주행 관련 데이터를 직접 수집·분석하고 딥러닝 알고리즘을 훈련시킨 뒤 자율주행 기기에 이식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어, 단순 기기 조작을 넘어 인공지능 원리에 대한 깊은 이해도를 요구한다.

AI국제융합로봇대회(AIIRC) AI 레이싱 종목에 참가한 해남 지역아동센터 학생들. 사진제공=유비온
해남군은 지리적 여건으로 인해 디지털 교육을 접하기 어려웠던 아동을 위해 지역아동센터를 주요 인재 양성 거점으로 활용하고 있다. 명현관 해남군수가 이끄는 지자체 방침에 따라 지난해 관내 5개 센터에서 시작된 AI 강좌는 올해 11개소로 늘어났으며, 오는 2028년까지 관내 모든 지역아동센터로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이는 솔라시도 기업도시를 기점으로 대규모 데이터센터와 3GW급 AI 슈퍼클러스터 허브가 들어서는 등 지역 내 첨단 산업 기반이 빠르게 구축되는 흐름과 발맞추고 있다.

현장 인프라 안착에는 정인열 해남군지역아동센터연합회장을 비롯한 각 센터의 협조가 결정적이었다. 센터들은 수업 공간 확보와 아동 지도, 대회 출전 준비를 주도하는 한편, 센터 간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며 신규 참여 기관의 정착을 지원했다.

유비온은 위탁 운영 기관으로서 인공지능 교육 브랜드 ‘딥코(DEEPCO)’와 전문 강사진을 현장에 배치했다. 딥코는 자율주행 교구와 모델 개발용 소프트웨어를 결합해 데이터 수집부터 모델 구축까지 직접 실습하도록 설계된 체계다. 현재 ‘디지털새싹’, ‘AI동행 프로젝트’ 등 정부 공공 교육 사업에 채택되어 전국 2000여 개 교육 기관에서 쓰이고 있다.

유비온은 해남군의 전체 센터 확대 구상에 발맞춰 심화 과정과 대회 연계 커리큘럼을 정밀하게 고도화하고, 지역 단위 AI 경연장 마련도 검토 중이다. 해남군 관계자는 농어촌 학생들에게 첨단 교육 기회를 넓혀온 노력이 결실을 보았다며, 앞으로도 지역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