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이라서 가능한 여유인가, '8월 1승 7패' 부진에도 담담한 다저스…"아무도 걱정 안 한다, 우리는 좋은 팀"

한휘 기자 2026. 8. 10. 15: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8월 들어 치른 8경기에서 1승 7패다.

이 패배로 다저스는 애리조나 원정 3연전을 1승 2패 '루징 시리즈'로 마쳤다.

현지 매체 '스포츠넷'에 따르면, 이날 경기 후 취재진을 만난 프리먼은 현재 다저스를 둘러싼 주위의 우려를 일축했다.

이어 "우리는 팀의 잠재력에 미치지 못하는 경기를 하고 있다"라면서도 "오늘 선수들에게서 많은 투지를 봤다. 이번 경기의 패배를 빨리 털어내고, 홈으로 돌아가 좋은 경기를 펼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SPORTALKOREA] 한휘 기자= 8월 들어 치른 8경기에서 1승 7패다. '챔피언'에게 기대할 기록은 아니지만, 선수와 감독 모두 이에 대한 일각의 우려를 일축했다.

LA 다저스는 1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서 2-4로 졌다. 이 패배로 다저스는 애리조나 원정 3연전을 1승 2패 '루징 시리즈'로 마쳤다.

초반부터 선발 투수 저스틴 로블레스키가 무너지며 흐름이 넘어갔다. 1회 케텔 마르테에게 투런 홈런(20호)을 맞고 선취점을 내주더니, 2회에도 라이언 월드슈미트의 기습적인 스퀴즈 번트와 가브리엘 모레노의 적시 2루타로 두 점을 더 줬다.

다저스는 3회 초 2사 1, 2루에서 앤디 파헤스가 적시 2루타를 날리며 추격을 개시했다. 이어 6회에는 2사 1루에서 나온 카일 터커의 적시 3루타로 2점 차까지 따라갔다.

그러나 거기까지였다. 6회 추가점 기회를 날린 다저스는 8회 초 무사 1루에서 프레디 프리먼의 잘 맞은 타구가 4-6-3 병살타로 연결되는 불운마저 겹쳤다. 9회에도 타자들이 삼자범퇴로 물러나며 결국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8월 들어 1승 7패로 침묵 중인 다저스다. 최근 흐름이 좋은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 시리즈와 시카고 컵스 원정 3연전에서 연달아 '스윕패'를 당했다. 애리조나와의 첫 경기까지 내주며 지난달부터 이어진 연패가 무려 7경기로 늘었다.

그나마 전날(9일) 2-1로 이기며 연패를 끊고 8월 들어 처음 승리를 거뒀지만, 오늘 경기에서 곧바로 패배를 적립했다. 그나마 전반기 성적이 워낙 좋았던 덕에 이런 부진에도 여전히 시즌 성적은 70승 48패(승률 0.593)로 독보적인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선두를 달린다.

하지만 투타 모두 분위기가 침체된 점은 우려를 사고 있다. 다저스의 8월 팀 타율과 OPS는 각각 0.244, 0.661로 동 기간 NL 10위, 13위에 그친다. 팀 득점은 고작 25득점으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24득점)를 제외하면 가장 적다.

선수 개개인으로 놓고 봐도 오타니, 파헤스, 터커, 미겔 로하스 3명 정도만 기대에 걸맞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무키 베츠의 부진이 심각한 수준이고, 프리먼은 준수한 타율과 달리 장타가 없다. 토미 에드먼의 방망이도 지난달과 달리 차게 식었다.

투수진 역시 월간 팀 평균자책점이 5.27에 달해 리그에서 가장 나쁘다. 그동안 잘 던지던 로블레스키가 주춤하고 있으며, 불펜에서는 에드윈 디아스가 부상 복귀 후로도 좀처럼 제 기량을 되찾지 못하는 모양새다.

그럼에도 다저스 구단 내부적으로는 큰 흔들림 없이 침착한 분위기가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현지 매체 '스포츠넷'에 따르면, 이날 경기 후 취재진을 만난 프리먼은 현재 다저스를 둘러싼 주위의 우려를 일축했다.

프리먼은 "야구에는 언제나 기복이 있고, 우리는 그런 시기를 거쳐 나가는 중"이라며 "여기서 (팀을) 걱정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라며 "우려하는 분위기도 없다. 우리는 좋은 팀"이라고 강조했다.

팀 차원에서 반등을 위해 별도의 조치를 취한 것이 있냐는 질문에도 "일주일 반 전 한 경기에 3안타를 치던 때와 똑같이 준비하고 있고, 오늘도 그렇게 했다"라며 "타구의 질도 좋았기 때문에 이 기운을 내일까지 이어 가서 꼭 이길 것"이라고 말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 역시 프리먼의 이 이야기를 듣고 "우려할 상황은 아니라고 본다"라며 "우리에게 중요한 건 꾸준히 이길 방법을 찾는 것이다. 감정에 치우치는 건 도움이 되지 않는다"라고 그에게 동의하는 반응을 보였다.

이어 "우리는 팀의 잠재력에 미치지 못하는 경기를 하고 있다"라면서도 "오늘 선수들에게서 많은 투지를 봤다. 이번 경기의 패배를 빨리 털어내고, 홈으로 돌아가 좋은 경기를 펼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