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로지스틱스, 美 배터리 물류 정조준…중부 거점 확보
신아름 기자 2026. 8. 10. 14:47

한솔로지스틱스가 미국 배터리 생산거점을 잇는 물류망을 확대하며 현지 배터리 공급망관리(SCM) 시장 공략에 나섰다. 단순 운송을 넘어 패키징과 보관, 회수·세정까지 묶은 배터리 특화물류로 사업 영역을 넓히는 모습이다.
한솔로지스틱스는 지난 4월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운송 법인을 설립한 데 이어 최근 인디애나주 코코모에 신규 물류 거점을 구축했다고 10일 밝혔다. 기존 LA 거점에 더해 미국 서부·동부·중부를 잇는 물류 네트워크를 갖추게 됐다.
코코모 거점은 인디애나뿐 아니라 디트로이트 인근 주요 배터리 제조사까지 대응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전략적 의미가 크다. 미국 중서부를 중심으로 전기차·배터리 생산시설이 확대되는 가운데 생산거점과 가까운 곳에 물류 인프라를 확보해 공급망 대응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한솔로지스틱스는 배터리 셀 운송에 필요한 리터너블 패키징의 공급·회수·세정·보관을 일괄 제공하고 RFID·GPS 기반 실시간 운송관리도 지원한다. 여기에 내륙운송까지 연계해 배터리 생산 과정 전반의 물류 효율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한솔로지스틱스 관계자는 "배터리 산업의 현지 생산이 확대될수록 생산시설과 물류망을 촘촘하게 연결하는 것이 중요해지는 만큼 전문 물류사의 역할도 커질 전망"이라며 "한솔로지스틱스는 2011년 중국을 시작으로 아시아와 유럽에서 축적한 배터리 물류 경험을 미국으로 확장해 글로벌 배터리 전문 물류사로 경쟁력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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