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N 트리오’ 미국서 재결합하나?···네이마르, 내년 1월 마이애미행 솔솔 ‘바르사 이후 재결성’ 주목

[스포츠경향 양승남 기자] 리오넬 메시와 루이스 수아레스, 네이마르가 다시 한 팀에서 뛰는 모습을 볼 수 있을까.
바르셀로나의 과거 전설적인 공격 조합 ‘MSN’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인터 마이애미에서 재가동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브라질 국가대표 출신 펠리페 멜루가 네이마르의 인터 마이애미행 가능성을 직접 언급하면서 관심이 커졌다.
멜루는 최근 팟캐스트를 통해 네이마르가 2027년 1월 인터 마이애미로 이적해 메시와 수아레스와 다시 뛰기를 원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전했다. 현지 매체들은 멜루의 발언을 인용해 네이마르의 미국행 가능성을 보도하고 있다.
네이마르와 산투스의 계약은 2026년 12월까지다. 2027년 1월이라면 계약이 끝난 직후여서 자유계약으로 움직일 수 있는 시점이다. 인터 마이애미에는 이미 메시와 수아레스가 뛰고 있다.
2013년부터 2017년까지 바르셀로나에서 함께 뛰었던 이들은 당시 세계 축구를 대표하는 공격진이었다. 세 시즌 동안 이들은 공식전에서 364골과 173도움을 합작했고, 2014~2015시즌에는 트레블까지 달성했다. 메시의 왼발, 수아레스의 골 결정력, 네이마르의 돌파가 결합한 공격은 당시 유럽 최고의 공격진으로 평가받았다. 그 MSN이 10년 가까이 지나 다시 만들어질 가능성이 생긴 것이다.

네이마르는 2026 북중미월드컵에 브라질 대표로 우여곡절 끝에 참가했지만, 16강에서 패한 뒤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했다. 이후 산투스로 돌아와 소속팀 경기를 치르고 있다. 지난 5일 레모와의 코파 두 브라질 경기에서는 후반 시작과 함께 투입돼 결승골을 도왔다.
네이마르는 과거에도 메시, 수아레스와 다시 뛰는 가능성에 대해 공개적으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다만 메시와 수아레스의 현역 지속 여부, 네이마르의 몸상태 및 MLS의 샐러리캡 제도 등 넘어야 할 산도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멜루가 2027년 1월이라는 구체적인 시점까지 전하는 발언이 나오면서 축구팬들의 관심이 높아진다.
MSN의 두 번째 막이 미국에서 열릴 수 있을지, 올 겨울 MLS 이적 시장에 시선이 쏠린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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