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역대 최대’ 1204명…고추 수확철 인력난 정면 돌파

장유수 기자 2026. 8. 10.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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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 수확철을 앞둔 영양군이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인 1204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운영하며 농촌 인력난 해소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입국은 올해 영양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의 마지막 일정으로 본격적인 고추 수확철을 앞두고 농촌 현장에 부족한 일손을 적기에 공급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이번 입국이 마무리되면 영양군이 올해 운영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모두 1204명으로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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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계절근로자 270명 마지막 입국…고추·사과 등 수확현장 투입
해외 지자체 MOU·결혼이민자 가족 초청 등으로 농촌 인력 안정적 확보
영양군은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인 1204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확보해 농가들이 적기에 농작업을 마무리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양군 제공

고추 수확철을 앞둔 영양군이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인 1204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운영하며 농촌 인력난 해소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0일 영양군에 따르면 베트남 계절근로자 270명이 지난 7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세 차례에 걸쳐 순차적으로 입국한다고 밝혔다.

이번 입국은 올해 영양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의 마지막 일정으로 본격적인 고추 수확철을 앞두고 농촌 현장에 부족한 일손을 적기에 공급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이번 입국이 마무리되면 영양군이 올해 운영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모두 1204명으로 늘어난다.

이는 영양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운영 사상 최대 규모다.

영양군은 해외 지방정부와의 업무협약(MOU)을 비롯해 결혼이민자 가족 초청 등의 방식으로 계절근로자를 확보했다.

특히 농번기와 수확기에 필요한 인력을 사전에 확보하고 적기에 농가에 배치함으로써 해마다 반복되는 농촌 일손 부족 문제에 대응하고 있다.

입국한 근로자들은 고추를 비롯해 상추와 사과 등 지역 주요 농작물의 재배·관리와 수확 작업에 투입될 예정이다.

영양군은 근로자들이 농가에 배치되기 전 법무부의 외국인 계절근로자 조기적응프로그램 의무 이수제에 따라 국내 생활 적응과 기초 법질서, 산업안전, 인권 등에 대한 3시간의 교육을 이수하도록 했다.

또한 별도의 자체교육을 통해 근로자 준수사항과 농작업 안전수칙을 안내하고 최근 이어지고 있는 폭염에 대비해 온열질환 예방교육도 함께 실시했다.

근로자들의 국내 정착과 농가 배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행정적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지원도 이어진다.

군은 입국 초기 통장 개설과 상해보험 가입, 외국인 등록 등 각종 행정절차를 원스톱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이후에도 전담 통역 인력을 활용한 고충 상담과 현장 점검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등 이를 통해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고용농가와 근로자 간 원활한 소통을 지원해 안정적인 근로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인 1204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확보한 것은 농촌의 가장 시급한 현장 문제 가운데 하나인 일손 부족을 해결하기 위한 영양군의 지속적인 노력의 결과”라며 “농가에서는 안심하고 영농에 전념하고 계절근로자들은 안전하고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입국부터 농가 배치, 근무기간 동안의 관리까지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본격적인 고추 수확철을 맞아 단 한 명의 근로자도 안전사고 없이 건강하게 일할 수 있도록 폭염과 농작업 안전관리를 더욱 강화하겠다”며 “농가와 외국인 근로자가 서로 존중하고 상생할 수 있는 계절근로자 운영체계를 만들어 농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영양군은 앞으로도 외국 지방정부와의 협력 확대와 결혼이민자 가족 초청 등 다양한 방식으로 안정적인 농촌 인력을 확보하고 근로자에 대한 교육과 현장 관리도 강화해 농가와 외국인 근로자가 함께 만족할 수 있는 계절근로자 운영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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