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0km 이동한 태풍 중국 상륙...'경제수도' 물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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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에서 발생해 무려 6,000km 넘게 이동한 제13호 태풍 '돌핀', 결국 중국에 상륙했습니다.
태풍은 현지시각 어제 오후 5시 반과 6시쯤, 중국 동부 저장성 해안에 2번에 걸쳐 상륙했습니다.
지난달 27일 태평양에서 발생한 태풍 돌핀이 무려 6,000km 넘게 이동했다는 점입니다.
태풍 발달 과정에서 태평양에서 열과 수증기를 꾸준히 공급받으면서 세를 불렸다는 설명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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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시속 150km 강풍·300mm 안팎 폭우 쏟아져
최고 등급 '태풍 적색 경보' 발령…100만 명 대피
상하이 여객기 1,500편 취소…열차·선박 운항 중단
[앵커]
태평양에서 발생해 무려 6,000km 넘게 이동한 제13호 태풍 '돌핀', 결국 중국에 상륙했습니다.
경제 수도로 꼽히는 상하이와 항저우 등 동부 연안은 그야말로 물바다가 됐습니다.
중국 연결합니다. 강정규 특파원!
[기자]
네, 베이징입니다.
[앵커]
이번 태풍 얼마나 강력했나요?
[기자]
태풍은 현지시각 어제 오후 5시 반과 6시쯤, 중국 동부 저장성 해안에 2번에 걸쳐 상륙했습니다.
당시 최대 풍속은 초속 42m, 시속 150㎞ 넘는 강풍과 300mm 안팎의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현지 당국은 최고 등급인 적색 경보를 내렸고, 주민 100만 명을 대피시켰습니다.
경제 수도 상하이에서만 여객기 1,500편 가까이 취소됐고, 열차와 여객선 운항도 중단됐습니다.
앞서 태풍은 일본 오키나와 타이완도 강타했는데요.
타이완에선 6명 부상에 재산피해 632건이 접수됐고, 항구에 쌓아둔 컨테이너들이 쓰러지기도 했습니다.
[앵커]
이런 태풍의 강도 외에도 중국에선 이례적으로 보는 대목이 또 있다고요?
[기자]
지난달 27일 태평양에서 발생한 태풍 돌핀이 무려 6,000km 넘게 이동했다는 점입니다.
15일 넘게 세력을 유지한 것도 보통 태풍의 수명의 3배 이상이라고 합니다.
태풍 소용돌이의 전체 크기가 한반도보다 큰 직경 1,300km를 뒤덮는다는 점도 이례적입니다.
태풍 발달 과정에서 태평양에서 열과 수증기를 꾸준히 공급받으면서 세를 불렸다는 설명인데요.
이에 따라 태풍이 상륙한 저장성은 물론 안후이와 허난까지 산사태·홍수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또, 태풍의 잔여 소용돌이는 모레(12일)까지 산둥 반도와 베이징에도 폭우를 뿌릴 거란 예보입니다.
지금까지 베이징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강정규 (liv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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