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물 발행기간 2개월→3개월…한은, 통안증권 거래 늘린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은행이 유동성 조절 수단인 '통화안정증권(통안증권)' 발행 제도를 개선하기로 했다. 국고채에 비해선 상대적으로 거래가 원활하지 않았던 통안증권의 유동성을 높여 발행과 환매가 활발히 이뤄지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10일 한은에 따르면 오는 31일부터 통안증권의 1년물 통합발행 기간을 기존 2개월에서 3개월로 늘린다.
중도 환매는 한은이 과거 발행한 통안증권을 만기 전에 사들여 시중에 자금을 공급하는 수단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중도 환매 월 2회로
만기별 지표 종목도 지정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한국은행이 유동성 조절 수단인 ‘통화안정증권(통안증권)’ 발행 제도를 개선하기로 했다. 국고채에 비해선 상대적으로 거래가 원활하지 않았던 통안증권의 유동성을 높여 발행과 환매가 활발히 이뤄지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10일 한은에 따르면 오는 31일부터 통안증권의 1년물 통합발행 기간을 기존 2개월에서 3개월로 늘린다. 통안증권은 매달 새로운 채권을 찍을 경우 종목당 채권 잔액이 작아지는 것을 고려해 통합 발행 기간을 두고 있다.
예컨대 1년물을 1조원어치 발행하는데 통합 발행 기간이 없다면 매달 다른 종목이 생기지만, 통합 발행을 통해 일정 기간 같은 종목을 반복해 발행하면 해당 종목의 발행 물량이 누적된다. 이 기간을 3개월로 늘려 잔액을 더 크게 만들어 거래를 활성화겠다는 것이다. 한은 관계자는 “채권 잔액이 커지면 채권을 사거나 팔 때 거래 상대방을 찾기 더 쉬워진다”고 설명했다.

입찰(발행) 일정도 조정한다. 첫째 수요일에 발행하던 2년물을 둘째 수요일로 옮기는 대신 1년물은 둘째 수요일에서 첫째 수요일로 변경한다. 이는 국고채와 통안증권 발행 시기가 겹치면서 시장의 물량 부담이 커지는 것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다. 기존에는 첫째 주에 국고채 2년물과 통안증권 2년물 발행이 겹치면서 채권 물량이 원활하게 소화되지 않는 등의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었다.
또 한은은 처음으로 통안증권의 만기별 지표종목을 지정한다. 현재는 1년 만기 통안증권을 사려고 할 경우 과거에 발행돼 잔존만기가 1년 가량 남은 종목과 새로 발행되는 1년물이 동시에 존재해 어떤 종목을 ‘1년물 대표’로 봐야 하는지 불분명한 부분이 있었다. 한은은 앞으로 경쟁 입찰을 통해 발행된 통안증권 가운데 발행 만기별로 가장 최근에 발행된 종목을 지표종목으로 지정한다.
한은은 향후 지표종목 거래를 활성화하기 위한 추가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예를 들어 통안증권 대상기관 선정 과정에서 지표종목 거래 실적을 반영하는 방안 등이 검토 대상이다.
김국배 (vermeer@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60만전자 간다" 삼성전자, 주주환원 최대 200조 전망
- "이명박 대통령 임기 안에"…정청래, 또 이름 혼동
- '24시간 시원' 인천공항 몰린 노숙인…"나가라" 퇴거 조치
- 삼전·하닉 급락세 잡히나…모건스탠리 "지금이 매수 적기"
- "주차 스트레스 그만"…현대차, 아파트 주차로봇 실증(영상)
- 김민석, 강원·대구·경북서도 승... 鄭에 누적 1.48%p 앞서
- "한남 더 휠, 반포터 자이" 분노 터졌다...조롱성 밈 확산
- "저게 뭐야?" 주말 달군 UFO 목격담...쩍 갈라진 하늘까지
- '초대어' 수도권 그린벨트 풀린다...하남 등 물망
- 1410원대 내려온 환율…1300원대 진입 가능성은[주간외환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