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선도 위태? 李대통령 지지율, 43.3%로 취임 후 ‘최저’ [리얼미터]

변문우 기자 2026. 8. 10.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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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4주 연속 하락해 43.3%를 기록하며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0일 나왔다. 부정평가가 20대에선 67.5%, 30대에선 63.2%를 기록하며 청년층 민심에도 빨간불이 들어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3∼7일 전국 유권자 251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2.6%포인트(p) 내린 43.3%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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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긍정 27.9%-부정 67.5%로 격차 벌어져…서울 지지율 5.9%p 하락
정당 지지율? 민주 44.6%·국힘 37.6%…“부동산 세제 개편 등 이슈 영향”

(시사저널=변문우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노동부·중기부·공정위 등에 대한 부처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4주 연속 하락해 43.3%를 기록하며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0일 나왔다. 부정평가가 20대에선 67.5%, 30대에선 63.2%를 기록하며 청년층 민심에도 빨간불이 들어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3∼7일 전국 유권자 251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2.6%포인트(p) 내린 43.3%로 집계됐다. 반면 부정평가는 53%로 지난주 대비 2.5%p 오르며 전주와 마찬가지로 오차범위 밖에서 긍정 평가를 앞섰다. '잘 모름' 응답 비율은 3.6%였다.

연령별로 보면 긍정평가의 경우 70대 이상에서 전주 대비 5.6%p, 60대에서 5.3%p 하락했다. 특히 청년층인 20대에선 긍정평가가 2.5%p 내려 27.9%에 그친 반면, 부정평가는 1.8%p 올라 67.5%를 기록했다. 30대 역시 부정평가 비율이 63.2%에 육박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에서 긍정평가가 직전 조사보다 5.9%p 하락했고 대구·경북에서도 5.5%p 떨어졌다.

리얼미터는 "부동산 세제 개편과 형사소송법 개정 논란, 육사 쿠데타 발언 후폭풍에 더해 폭염 및 경제 불안 요인까지 중첩되면서 서울, 보수층, 고령층을 중심으로 이탈이 확대돼 긍정평가 하락세가 4주 연속 지속됐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율의 경우 지난 6∼7일 전국 유권자 10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이 44.6%, 국민의힘이 37.6%를 각각 기록했다. 민주당은 지난 조사 대비 0.5%p, 국민의힘은 0.1%p 떨어졌다.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의 지지도는 각각 2.9%로 집계됐으며 진보당은 1.5%를 기록했다. 기타 정당은 1.7%고 무당층은 9%로 집계됐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은 부동산 세제 개편 논란과 전당대회 당권 주자 간 계파 갈등 심화로 서울과 대 보수층의 지지층이 이탈하면서 지지율이 소폭 하락했다"며 "국민의힘은 정부 세제 개편안과 형사소송법 개정에 대한 공세로 서울, 대구·경북 및 보수층이 결집했으나 당내 징계 내홍과 지도부 실언 악재가 상쇄되면서 지지율은 횡보하는 모습"이라고 해석했다.

한편 두 조사는 모두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p, 응답률은 4%였다. 정당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3.4%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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