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금리인상 우려 완화에 코스피 6300선 회복…코스닥은 5% 급등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반도체주 동반 강세
코스피 장중 6394선까지 올라…외국인은 순매도
코스닥 외국인·기관 '사자'…알테오젠 12%대 급등

코스피가 미국의 금리 인상 우려 완화와 반도체주 강세에 힘입어 630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도 5% 가까이 급등하며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오전 9시 50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8.76포인트(1.10%) 오른 6327.53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47.56포인트(0.76%) 오른 6306.33으로 출발해 장중 6394.06까지 오르며 상승폭을 2% 넘게 키우기도 했다. 코스피가 상승세를 보인 것은 지난 5일 이후 3거래일 만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153억원, 2452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2766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지난 주말 미국 증시가 일제히 상승하면서 국내 증시의 투자심리도 살아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의 7월 비농업 고용이 2만3000건 감소해 시장 예상치인 8만3000건 증가를 크게 밑돌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 등 매파적 행보에 대한 우려가 완화됐다.
이에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나스닥지수가 일제히 상승했다.
S&P500지수는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2.56% 오르면서 최근 불거진 반도체 업황의 '피크아웃'(정점 통과) 우려를 일부 덜어냈다.
국내 증시에서도 반도체 대형주가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삼성전자는 1.41% 오른 23만4250원, SK하이닉스는 1.83% 상승한 144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우(2.52%), 삼성전기(2.58%), SK스퀘어(0.64%) 등도 오름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5.83% 급등한 116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1.39%), SK(2.17%), LG전자(2.04%), LS ELECTRIC(2.49%) 등도 상승 중이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0.14%), 삼성바이오로직스(-0.64%), KB금융(-3.24%), 하나금융지주(-3.93%)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의 상승폭은 더 크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9.17포인트(4.90%) 오른 837.98을 기록하고 있다. 8.85포인트(1.11%) 오른 807.66으로 출발한 뒤 상승폭을 빠르게 확대하며 장중 838.27까지 올랐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87억원, 1070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개인은 2435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강세다. 알테오젠이 12.79% 급등한 34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주성엔지니어링(9.39%), 원익IPS(8.72%), HLB(7.37%), 에이비엘바이오(5.77%), 리가켐바이오(5.57%), 에코프로(4.76%), 에코프로비엠(4.21%) 등도 일제히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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