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비덴 호실적에 FC-BGA 기대감…삼성전기 영업이익률 30% 기대" 아이엠證

이동혁 2026. 8. 10.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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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플립칩 볼그리드어레이(FC-BGA) 업체 이비덴이 인공지능(AI) 서버를 비롯한 범용 서버와 스위치 IC 수요 확대에 힘입어 실적과 연간 가이던스를 동시에 상향 조정하면서 국내 FC-BGA 업계에도 훈풍이 기대된다.

고의영 아이엠증권 연구원은 "범용 서버와 스위치 IC 수요 확대가 확인된 만큼 국내 FC-BGA 업체들의 하반기 실적 기대치도 재차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며 "생산설비 투자 확대까지 이어질 경우 장비업체를 포함한 밸류체인 전반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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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버 CPU·스위치 IC 수요 견조
하반기 생산설비 투자도 본격화
연동면 명학산단에 위치한 삼성전기 세종사업장 전경.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일본 플립칩 볼그리드어레이(FC-BGA) 업체 이비덴이 인공지능(AI) 서버를 비롯한 범용 서버와 스위치 IC 수요 확대에 힘입어 실적과 연간 가이던스를 동시에 상향 조정하면서 국내 FC-BGA 업계에도 훈풍이 기대된다. 삼성전기(009150)를 비롯해 LG이노텍(011070), 대덕전자 등 FC-BGA 밸류체인 전반으로 수혜가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도 나온다.

10일 IM증권에 따르면 이비덴은 연간 가이던스를 기존 대비 매출은 5.5%, 영업이익은 22.9% 상향 조정했다. AI 서버 수요 강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예상을 웃돈 범용 서버 수요 회복과 스위치 IC 수요 확대, 고부가 제품 중심의 평균판매단가(ASP) 강세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특히 이번 가이던스 상향은 지난 5월 ASP 상승에 따른 실적 개선과 달리 출하량 증가까지 동반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업계에서는 FC-BGA 업황 부진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던 범용 서버 수요가 회복 국면에 진입하면서 시장 전반의 실적 개선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

국내에서는 삼성전기가 가장 직접적인 수혜 기업으로 거론된다. 삼성전기는 서버 중앙처리장치(CPU)용 FC-BGA를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으며 올해 3·4분기부터 신규 프로젝트 양산이 본격화될 예정이다. 여기에 북미 고객사향 스위치 IC용 FC-BGA도 지난 2·4분기부터 양산을 시작하며 확대되는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하반기 실적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삼성전기 생산거점이 위치한 지역을 중심으로 인쇄회로기판(PCB) 수출지표가 증가세를 보이며 업황 개선 흐름을 뒷받침하고 있어서다. 이에 따라 삼성전기 FC-BGA 사업의 영업이익률은 3·4분기 30% 수준까지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된다.

후발주자인 LG이노텍과 대덕전자도 올해 하반기부터 스위치 IC용 FC-BGA 양산에 나설 예정인 만큼 이비덴의 가이던스 상향을 통해 확인된 수요 확대가 국내 업체 전반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생산설비 투자 확대가 본격화될 경우 기가비스 등 장비업체까지 수혜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고의영 아이엠증권 연구원은 "범용 서버와 스위치 IC 수요 확대가 확인된 만큼 국내 FC-BGA 업체들의 하반기 실적 기대치도 재차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며 "생산설비 투자 확대까지 이어질 경우 장비업체를 포함한 밸류체인 전반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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