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깡패'에 포스팅비 없는 FA 원태인, 빅리그 보장 연봉 600만 달러면 도장 찍어야...샌디에이고 유력

강해영 2026. 8. 10. 0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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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태인은 기존 선수들과 달리 해외 진출 과정에서 거쳐야 하는 구단의 포스팅 시스템을 거칠 필요가 없는 FA(자유계약선수) 신분으로 빅리그 무대를 두드릴 수 있는 조건을 갖추게 된다.

야구계 일각에서는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전성기에 접어드는 원태인의 나이와 포스팅비 면제 프리미엄을 고려할 때, 보장 연봉 600만 달러 이상의 조건을 제시한다면 선수와 구단 모두 만족할 만한 타협점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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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태인
KBO리그를 대표하는 우완 정통파 에이스 원태인(삼성 라이온즈)의 향후 메이저리그 진출 시나리오는 어떻게 될까?

원태인은 기존 선수들과 달리 해외 진출 과정에서 거쳐야 하는 구단의 포스팅 시스템을 거칠 필요가 없는 FA(자유계약선수) 신분으로 빅리그 무대를 두드릴 수 있는 조건을 갖추게 된다.

메이저리그 구단 입장에서 아시아 투수를 영입할 때 가장 큰 부담 중 하나는 원소속 구단에 지불해야 하는 포스팅비다.

하지만 원태인은 이 포스팅 비용이 전혀 발생하지 않는 완전한 FA이기 때문에, 구단들은 이적료로 나갈 예산을 고스란히 선수 연봉이나 계약금에 집중할 수 있는 절대적인 재정적 이점을 누리게 된다.

여기에 과거 메이저리그 문을 두드렸던 선배들에 비해 압도적으로 젊은 나이라는 점 역시 그의 가치를 폭등시키는 핵심 요소로 작용한다.

야구계 일각에서는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전성기에 접어드는 원태인의 나이와 포스팅비 면제 프리미엄을 고려할 때, 보장 연봉 600만 달러 이상의 조건을 제시한다면 선수와 구단 모두 만족할 만한 타협점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실제로 과거 김광현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진출할 당시의 조건이나 류현진의 루키 시절 연봉과 비교해 보더라도, 현재 급변한 메이저리그 시장 물가와 원태인의 철저한 내구성을 감안하면 연간 600만 달러 이상의 조건은 충분히 현실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특히 2년 보장에 1년 옵션이 포함된 이른바 2+1년 계약 형태는 첫 빅리그 도전에서 겪을 수 있는 적응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동시에, 선수에게는 빠른 시일 내에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 더 큰 대박 계약으로 나아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준다.

구체적인 행선지 후보로 꼽히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역시 원태인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다.

선발진의 이닝 소화 능력이 절실한 구단 사정상, 이적료 없는 젊은 토종 에이스라는 카드는 샌디에이고의 프런트진을 충분히 움직일 만한 유인책이 된다.

물론 국내에 잔류할 경우 역대 투수 최고액 경신을 노릴 수 있는 거대 계약이 기다리고 있지만, 메이저리그 무대에 대한 선수의 도전 의지와 위와 같은 구체적인 조건이 맞물린다면 원태인의 선택지가 태평양을 건너게 될 가능성은 충분히 열려 있다.

포스팅비 없는 나이 '깡패' 신분의 원태인이 과연 어떤 선택을 통해 야구 인생의 새로운 챕터를 열게 될지 주목된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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