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할수록 할인” 금연·병력에 따라 보험료 최대 35%↓
건강 상태가 좋거나 꾸준히 관리하는 가입자에게 보험료를 깎아주는 ‘건강 할인형’ 보험 상품이 잇달아 나오고 있다. 금연 여부와 혈압·체질량지수(BMI) 같은 건강 지표, 병력 유무를 보험료에 반영한 것이다.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은 지난 4일 건강 상태에 따라 보험료를 최대 35% 할인해주는 비갱신 암보험을 출시했다. 최근 1년 이상 금연을 유지하고 혈압·체질량지수(BMI)가 기준치를 충족하면 ‘건강체’ 할인이 적용된다. 평생 비흡연자이면서 정상 혈압·최적 BMI를 갖춘 ‘슈퍼 건강체’는 할인 폭이 35%까지 커진다.
롯데손해보험은 지난 3일 고혈압·당뇨·이상지질혈증 등 3대 만성질환 이력이 없으면 보험료를 최대 17% 깎아주는 ‘let:simple 간편 고당지 3·6·10 건강보험’을 내놨다. 기존 간편보험에 만성질환 고지 항목을 더해 가입 조건을 세분화했다. 만기 연장형을 선택하면 80세 만기 가입 시 100세 만기 대비 보험료가 최대 31% 저렴하다. 만기 후 재가입하면 10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지난 5월 출시된 KB손해보험의 ‘KB다이렉트 핏(Fit)테크 건강보험’은 6~10년간 입원·수술과 3대 질병(암·심근경색·뇌졸중) 이력이 없으면 기존 상품보다 최대 약 25% 저렴하게 가입할 수 있다. 가입 후에도 무사고 상태가 이어지면 더 저렴한 보험료 계약으로 전환할 수 있는 ‘무사고 계약 전환 제도’를 도입했다. 실손보험만으로는 부족하다고 느끼는 2030세대를 겨냥해 암, 뇌·심장, 입·통원·간병 등 원하는 보장 패키지만 골라 가입할 수 있게 한 것도 특징이다.
삼성화재는 앞서 다이렉트 건강보험에 건강 고지형을 도입했다. 입원·수술이 없는 기간이 길수록 할인 폭을 키워 일반 고지형 대비 최대 26% 낮은 보험료를 적용하고 있다. 여기에 건강검진 결과 등을 토대로 산출한 ‘건강 나이’로 건강 등급을 매겨 보험료를 5~15% 추가 할인한다. 건강 등급은 3년마다 다시 산정하기 때문에 건강이 좋아지면 갱신 때 더 낮은 보험료를 적용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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