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에는 나오겠지? '이강인 벤치' 아틀레티코, 전반 43분 도밍게스 선제골 앞세워 맨시티에 1-0 리드[전반 종료]

박찬준 2026. 8. 9.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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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보이' 이강인 없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전반전 리드를 잡았다.

아틀레티코는 9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맨시티와의 2026년 쿠팡플레이 시리즈 친선경기 전반전을 1-0으로 앞선채 마쳤다. 전반 내내 맨시티가 조금 더 찬스를 만들었지만, 시종 밀리던 아틀레티코는 전반 종료 직전 한방으로 골을 만들어냈다.

19분 코너킥 상황에서 맨시티의 디아스가 헤더로 아틀레티코 골망을 흔들었지만, 앞선 과정에서 그바르디올의 파울이 선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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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경기. 이강인이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때 그라운드로 나서고 있다. 상암=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6.08.09/
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경기. 앙투완 세메뇨가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상암=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6.08.09/

[상암=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골든보이' 이강인 없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전반전 리드를 잡았다.

아틀레티코는 9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맨시티와의 2026년 쿠팡플레이 시리즈 친선경기 전반전을 1-0으로 앞선채 마쳤다. 전반 내내 맨시티가 조금 더 찬스를 만들었지만, 시종 밀리던 아틀레티코는 전반 종료 직전 한방으로 골을 만들어냈다. 두 팀은 2023년 쿠팡플레이에서 맞대결을 펼쳐, 아틀레티코가 2대1로 승리한 바 있다.

기대를 모았던 이강인은 벤치에서 출발했다. 이강인은 최근 아틀레티코 유니폼을 입었다. 이번 쿠팡시리즈를 통해 아틀레티코에 처음으로 합류했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특유의 4-4-2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최전방 투톱에 카를로스 마르틴과 아데몰라 루크먼이 출전했다. 좌우에 오베드 바르가스와 로드리고 멘도사가 중앙에는 코케, 모르텐 히울만이 자리했다. 포백은 다비드 한츠코, 로뱅 르노르망, 호르헤 도밍게스, 다니 마르티네스가 꾸렸다. 골문은 얀 오블락이 지켰다.

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경기. 사비뉴와 다니 마르티네스가 공을 다투고 있다. 상암=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6.08.09/

맨시티는 합류하지 못한 선수들을 제외하면 최정예로 선발을 꾸렸다. 4-2-3-1 포메이션을 택한 엔조 마레스카 감독은 최전방에 오마르 마르무쉬를 내세웠다. 2선은 사비뉴, 필 포든, 앙투완 세메뇨가 포진했다. 3선은 티자니 라인더르스, 마테오 코바치치가 꾸렸다. 마테우스 누녜스, 후벵 디아스, 요수코 그바르디올, 빅토르 헤이스가 수비진을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잔루이지 돈나룸마가 낀다.

2분 아틀레티코 패스 미스를 라인더르스가 쫓아가며 뺏었지만, 오블락이 잘 뛰어나와 막았다. 7분 라인더르스가 사비뉴의 패스를 받아 중앙으로 과감하게 드리블 돌파를 했다. 왼발 슈팅이 수비를 맞고 나오자, 뛰어들던 포든이 재차 슈팅으로 연결했다. 역시 아틀레티코 수비의 육탄방어에 막혔다. 9분 맨시티 오른쪽에 자리한 사비뉴가 날카로운 돌파로 기회를 만들었다. 수비를 따돌린 후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경기. 이강인이 그라운드로 나와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상암=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6.08.09/

맨시티의 공세는 계속됐다. 좌우를 흔들며 기회를 만들었다. 19분 코너킥 상황에서 맨시티의 디아스가 헤더로 아틀레티코 골망을 흔들었지만, 앞선 과정에서 그바르디올의 파울이 선언됐다. 20분 아틀레티코가 모처럼 좋은 기회를 만들었다.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가 마르틴의 머리를 스쳐 루크먼에 향했다. 루크먼이 잡아 1대1 돌파를 시도했지만, 아쉽게 막혔다. 23분에는 포든의 기가막힌 롱패스가 왼쪽을 파고들던 세메뇨에 향했다. 세메뇨가 돌파하며 컷백을 시도했지만, 아틀레티코 수비진이 잘 막아냈다.

23분 맨시티가 날카로운 슈팅을 때렸다. 사비뉴가 오른쪽에서 중앙으로 파고들며 강력한 왼발 슈팅을 때렸다. 골대를 살짝 빗나갔다. 이후 전반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가 진행됐다. 30분 아틀레티코가 전반들어 가장 좋은 기회를 만들었다. 멘도사의 날카로운 전진패스가 루크먼에 향했다. 루크먼이 수비를 따돌린 후 때린 슈팅은 수비를 맞고 나왔고, 히울만이 리바운드된 볼 을 잡아 대차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수비 맞고 골대를 넘어갔다.

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경기. 맨시티 라인더르스가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상암=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6.08.09/
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경기. 리센느 원이가 인사를 나누고 있다. 상암=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6.08.09/

35분 세메뇨가 환상적인 돌파로 기회를 만들었다. 하지만 마지막 컷백이 제대로 연결되지 않았다. 이후 사비뉴가 오른쪽에서 멋진 드리블로 기회를 만들었지만, 마무리가 아쉬웠다. 37분 사비뉴가 또 한번 오른쪽을 완벽히 무너뜨리고 들어갔다. 하지만 마지막 컷백이 또 다시 슈팅까지 이어지지는 않았다.

맨시티의 주도 속 아틀레티코가 간헐적 역습으로 나섰다. 아틀레티코의 공격은 번번히 오프사이드에 걸렸다. 맨시티가 40분 좋은 슈팅을 때렸다. 오랜기간 볼을 돌린 후 누녜스가 가운데에 있던 포든에게 내줬다. 포든의 왼발 슈팅은 아틀레티코 수비 맞고 골대를 살짝 빗나갔다.

아틀레티코가 43분 선제골을 넣었다. 코너킥 상황에서 혼전 중 히울만이 내준 볼이 중앙에 있던 도밍게스에게 연결됐다. 도밍게스는 오른발 아웃사이드로 빈구석을 노렸다. 맨시티는 종료직전 세메뇨가 날카로운 슈팅을 때렸지만 빗나갔다. 절묘한 침투패스를 받은 루크먼의 왼발 슈팅도 크로스바를 넘어갔다. 결국 전반은 아틀레티코의 1-0 리드로 끝이 났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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