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 '폐버스' 향해 맹공…'내로남불' 지적에 민주당 수습

유선의 기자 2026. 8. 9.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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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황희 민주당 의원이 촉발한 '청년 버스 하우스' 논란에 야권이 오늘도 맹공을 퍼부었습니다. 민주당은 "실현 불가능한 해프닝"이라고 선을 그으면서, 한편으로 수도권 주택 공급을 위한 서울시의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정부는 이르면 오는 13일 종합 부동산 대책을 발표합니다.

유선의 기자입니다.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오늘 페이스북에 올린 글입니다.

'폐버스 청년 주택' 같은 걸 정책이라고 내놓느냐고 날을 세웠습니다.

황희 민주당 의원의 '청년 버스 하우스' 발언이 결국 정부여당의 무능 때문이라는 공세에 이어,

[최보윤/국민의힘 수석대변인 : 제대로 된 도심 주택 공급 대책을 내놓을 역량이 없으니 결국 '버스 하우스'라는 눈속임형 꼼수 대안으로 청년 세대를 우롱하는 것입니다.]

본인들은 원하는 집에 살면서 청년들에게는 '버스라도 고쳐 살라'고 하느냐는 내로남불 지적도 나왔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미국에서 차량 거주는 주거 통계가 아닌 노숙 통계에 잡힌다"고 꼬집었습니다.

민주당은 재차 수습에 나섰습니다.

[한정애/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 그거(청년 버스 하우스)는 사실 실현 가능성이 거의 없고, 불가능하고. 아이디어를 생각해보자는 차원에서 한 것이고, 저는 해프닝이라고 생각하고요.]

또 의도와 다르게 청년들에게 상처를 입혀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그러면서 수도권 대규모 주택 공급을 위해 서울시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정부는 공급 대책을 포함한 종합 부동산 대책을 오는 13일에 발표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는데, 용산어린이정원과 LH 여의도 부지 등 신규 공급, 강남권 그린벨트 일부 해제 등을 놓고 서울시와 마찰을 빚고 있습니다.

[오세훈/서울시장 (지난 6일) : 절대 용산공원은 일부라도 주택을 공급하는 용도로 쓸 수 없다, 동의할 수 없다고 분명히 하겠습니다.]

정부는 청년·신혼부부·무주택자 등 지원 대상을 '핀셋 선별'해 금융 지원 대책을 내놓는 방안도 함께 검토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이주현 김미란 최무룡 영상편집 원동주 영상디자인 김관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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