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또 대통령 이름 말실수 “이명박 임기 내 광주 반도체 출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9일 대구경북 전당대회 합동연설회 도중 이명박 전 대통령과 이재명 대통령의 이름을 바꿔 말하는 실수를 했다.
이날 정 후보는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는 제일 잘할 수 있다”며 “인허가 제도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정주 여건 마련해서 광주 반도체 클러스터 차질 없이 추진해서 ‘이명박’ 대통령 임기 안에 반도체 제품을 출시할 수 있도록 정청래가 하겠다”고 했다.
앞서 정 후보는 6·3 지방선거 유세 도중에도 이명박 전 대통령과 이재명 대통령을 헷갈려한 적이 있다.
지난 5월 서울 강동구에서 후보 지원유세 도중 정 후보는 “윤석열, 박근혜, 이재명, 전직 대통령 세 명을 합쳐놓은 것보다 이재명 대통령이 훨씬 더 일 잘하고 훨씬 더 깨끗하고 훨씬 더 외교도 잘하지 않습니까”라고 했다.
또 “국정 농단의 죄를 짓고 감옥 갔다 온 박근혜와 부정부패로 감옥 갔다 온 이재명”이라고 한 뒤 곧바로 이명박 전 대통령으로 정정하기도 했다.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총괄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28일 서울 광진구 롯데백화점 건대스타시티점 앞에서 문종철 광진구청장 후보 지원유세를 하고 있다. 2026.05.28. jhope@newsis.com](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8/09/chosun/20260809180852280wolp.jpg)
이날 정 후보의 당대표 연설 뒤 송영길 후보는 이러한 말실수를 지적했다. 송 후보는 “정청래 후보께서 이명박 정권 임기 안에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를 완성시키겠다고 말실수를 했다”며 “말실수를 한 줄도 모르고 넘어갔다. 이미 이명박 임기는 끝났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정권은 짧고 국민은 영원하다’는 것은 말실수가 아니다. 정말 이 이재명 정권을 어떻게 이해하고 있는 것이냐”고 물었다. 정 후보가 당대표 시절 했던 말을 재차 지적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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