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리데오, 공공·행정 서비스에 '데이터 보호' 더한다

방은주 기자 2026. 8. 9.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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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신고 및 접수된 침해사고는 1236건이다.

김철 사장은 "공공기관의 랜섬웨어 피해는 단순히 시스템 장애가 아니라 국민의 개인정보와 행정서비스 연속성이 걸린 문제"라며 "에브리존과의 이번 협력을 통해 공공기관이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랜섬웨어 대응체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정부24, 전자증명서, 공공 마이데이터 등 공공 행정 서비스를 구축,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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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티랜섬웨어 전문기업 에브리존과 협력...김철 사장 "행정자료 암호화 및 훼손 사고 사전 차단"

(지디넷코리아=방은주 기자)올 상반기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신고 및 접수된 침해사고는 1236건이다. 작년 상반기보다 19.5% 증가했다. 특히 분산서비스거부 공격(DDoS, Distribute Denial of Service)과 랜섬웨어 감염 신고가 큰 증가세를 보였다.

공공기관을 겨냥한 랜섬웨어 공격도 갈수록 정교해지고 있다. 이에, 행정자료와 국민 개인정보를 지키기 위한 공공 부문의 랜섬웨어 대응체계 마련도 발등의 불로 떠올랐다. 

최근 랜섬웨어 공격은 단순한 시스템 침입이나 정보 유출 수준을 넘는다. 핵심 업무자료와 개인정보를 암호화해 사용할 수 없게 만들고, 행정서비스와 기관 업무 자체를 마비시키는 방식으로 고도화했다. 이런 흐름 속에서 공공기관은 개인정보보호법이 요구하는 분실·도난·유출 방지는 물론 위조·변조·훼손 방지를 위한 안전성 확보조치까지 함께 갖춰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공공은 파급력이 크다. 국민 개인정보와 행정 인프라가 집중된 공공기관은 공격이 성공했을 때 여파가 민간 기업과는 비교할 수 없다. 행정서비스 중단은 바로 국민 불편으로 이어지고, 자료 훼손은 복구 자체가 불가능한 경우도 적지 않다. 그럼에도 다수 기관이 예산과 전담 인력 제약으로 최신 위협에 대응할 전문 체계를 갖추지 못한 것이 현실이다. 이 때문에 검증된 기술력과 공공 현장을 이해하는 파트너를 통해 방어체계를 조기에 구축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로 꼽혀왔다.

이런 가운데 솔리데오(사장 김철)가 안티랜섬웨어 전문기업 에브리존(대표 홍승균)과 에브리존의 안티랜섬웨어 제품 '화이트디펜더(WhiteDefender)'의 공공총판 계약을 체결,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 랜섬웨어 대응 사업에 본격 나서 주목을 받고 있다.

9일 회사에 따르면, 이번 계약에 따라 솔리데오는 공공기관 영업과 고객 발굴, 제품 공급 및 사업 확대를 전담한다. 특히 ▲공공기관 대상 랜섬웨어 대응 사업 공동 발굴 ▲공공기관 공동 제안 및 영업 협력 ▲공공시장 마케팅·홍보 ▲제품 공급 및 기술지원 체계 강화 등을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기관별 업무 환경에 맞춘 맞춤형 대응체계를 지원, 각 기관이 처한 여건에서도 실질적으로 적용 가능한 방어 수단을 갖추도록 돕겠다는 취지다.

김철 솔리데오 사장(왼쪽 세번째)이 에브리존과 총판 협약을 맺고 있다.

김철 사장은 "공공기관의 랜섬웨어 피해는 단순히 시스템 장애가 아니라 국민의 개인정보와 행정서비스 연속성이 걸린 문제"라며 "에브리존과의 이번 협력을 통해 공공기관이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랜섬웨어 대응체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솔리데오는 이번 총판 계약을 시작으로 공공 데이터 보호 분야에서 사업 영역을 단계적으로 넓혀갈 예정이다. 김 사장은 "공공 시스템을 구축하고 운영해온 경험 위에 보안 역량을 더해, 기관이 서비스를 만드는 단계부터 지켜내는 단계까지 함께할 수 있는 파트너로 자리잡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이번 협력으로 공공기관은 그동안 예산과 인력 제약으로 미뤄왔던 랜섬웨어 대응체계를 한층 낮은 진입장벽으로 갖출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자체 보안 인력을 늘리지 않고도 검증된 기술과 공공사업 경험을 갖춘 파트너를 통해 기관 여건에 맞는 방어체계를 구축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기대 효과로 꼽힌다.

회사는 "행정자료가 암호화 및 훼손되는 사고를 사전에 차단하면 서비스 중단으로 인한 업무 공백과 복구 비용도 함께 줄일 수 있다"면서 "무엇보다 국민 개인정보를 다루는 기관 특성상, 안정적인 방어체계는 대국민 서비스 신뢰도를 지키는 안전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솔리데오는 1998년 설립된 AX·데이터 전문기업이다. 정부24, 전자증명서, 공공 마이데이터 등 공공 행정 서비스를 구축, 운영하고 있다.

방은주 기자(ejbang@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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