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서울 열대야 주춤·낮 더위는 여전...제주는 비

고한석 2026. 8. 9.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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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 폭염이 누그러지면서 17일째 이어지던 서울 열대야가 멈췄습니다.

그렇다고 낮 더위가 가신 건 아니고, 태풍 돌핀의 영향으로 제주에는 비가 내립니다.

지난주 서울 최고 기온이 38도에 달할 정도로 극한 더위가 이어지며 밤 더위 역시 며칠째 최저 29도 안팎으로 초열대야 수준이었는데, 4도 이상 떨어진 겁니다.

오늘 서울 낮 최고 34도 등 낮에는 여전히 35도 안팎에 달하고, 체감온도도 높아 무더위가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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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극한 폭염이 누그러지면서 17일째 이어지던 서울 열대야가 멈췄습니다.

그렇다고 낮 더위가 가신 건 아니고, 태풍 돌핀의 영향으로 제주에는 비가 내립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서 날씨 상황 알아봅니다.

고한석 기자! 열대야가 멈춘 게 얼마 만인가요?

[기자]

네, 오늘 새벽 서울의 공식 최저 기온이 24.5도에 머물면서 17일째 이어지던 열대야가 멈췄습니다.

지난주 서울 최고 기온이 38도에 달할 정도로 극한 더위가 이어지며 밤 더위 역시 며칠째 최저 29도 안팎으로 초열대야 수준이었는데, 4도 이상 떨어진 겁니다.

기상청은 동풍이 약해지면서 서쪽으로 유입되던 뜨거운 열기가 줄었고, 밤사이 복사냉각이 활발하게 이뤄져 서울 기온이 25도 아래로 떨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반면 경남·전남 등 남부 지방은 27도 안팎으로 밤 더위가 심했습니다.

[앵커]

극한 폭염은 꺾인 것 같은데, 낮 더위는 여전하죠?

[기자]

네, 고기압의 영향이 지속하면서 기온은 빠르게 오르고 있습니다.

특히, 전북과 전남광주 지역이 덥습니다.

현재, 전북 전주는 33도, 전북 순창 32.8도, 전남광주 광주시는 31.8도까지 올랐습니다.

폭염특보 상황을 보면, 중대경보는 모두 해제됐지만, 전국 대부분 폭염경보와 폭염주의보는 여전히 내려져 있습니다.

오늘 서울 낮 최고 34도 등 낮에는 여전히 35도 안팎에 달하고, 체감온도도 높아 무더위가 계속됩니다.

[앵커]

어제 강릉에 특히 폭우가 쏟아졌는데, 동해안에 비가 계속 이어진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어제 오전 강릉에 시간당 80mm가 넘는 극한 호우가 쏟아지며 호우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될 정도로 강원 동해안에 많은 비가 집중됐습니다.

밤사이에는 비가 잦아들었고, 지금은 그쳤습니다.

현재 제주도에만 산발적인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동해안 지역에 동풍이 다시 강해지면 시간당 20~30mm의 집중 호우가 쏟아질 가능성은 남아 있습니다.

기상청은 내일 오전까지 강원 동해안, 경북 북동부에 많게는 80mm까지 비가 더 내리겠다고 예보했습니다.

소나기 소식도 있습니다.

오후 한때 전국 곳곳에 많게는 60mm까지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요란한 비가 쏟아질 수 있겠습니다.

지금까지 과학기상부에서 YTN 고한석입니다.

YTN 고한석 (hsg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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