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정렬 "친형 군 복무 중 구타로 사망…농약 자살로 은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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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정렬이 군 복무 중 억울하게 사망한 친형에 대한 진실을 공개했다.
이날 김정렬은 "1977년 내가 고등학교 다닐 때였다. 형과 나이 차이가 좀 있었다. 시험을 앞두고 있었는데 저녁에 '보고 싶다'면서 찾아왔더라"며 "형도 새벽까지 안 자고 다음 날 군대에 복귀했다. 학교 갔다 오니까 군용 트럭이 와있더라. 형이 아파서 병원에 입원했다고 고향 주소를 달라고 하더라"고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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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개그맨 김정렬이 군 복무 중 억울하게 사망한 친형에 대한 진실을 공개했다.
8일 방송된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에는 개그맨 황기순과 김정렬이 출연했다.
이날 김정렬은 "1977년 내가 고등학교 다닐 때였다. 형과 나이 차이가 좀 있었다. 시험을 앞두고 있었는데 저녁에 '보고 싶다'면서 찾아왔더라"며 "형도 새벽까지 안 자고 다음 날 군대에 복귀했다. 학교 갔다 오니까 군용 트럭이 와있더라. 형이 아파서 병원에 입원했다고 고향 주소를 달라고 하더라"고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이어 "그런가 보다 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군대에서 구타당해서 돌아가셨던 거다. 내가 시험 기간이라 나한테는 안 알렸던 거다"라며 "당시 사망 원인이 뭐냐 하면 자살 농약 사고로 나왔다"고 말했다.

그는 "절대 그럴 리가 없는데 그런 줄 알고 30여 년을 참아왔다. 마침 군 의문사 진상규명위원회가 열려서 조사해 보니까 범인이 나왔다"며 "공소시효가 지났고 양심선언을 해주셨다. 우리 가족 앞에서 사과도 하고 해서 형의 명예 회복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r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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