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렬, 아내와 13년 별거 끝 협의 이혼 "사이좋게 헤어지기로 약속"
오승현 기자 2026. 8. 9. 09:35

김정렬이 아내와 두 번의 별거 끝에 이혼했다.
8일 김정렬은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에 출연해 이혼을 고백했다. 1988년 대만인 아내와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뒀던 그는 "아내와 두 번에 걸쳐 13년 정도 별거했고 결국 협의 이혼했다"고 밝혔다.
결혼 생활이 틀어진 가장 큰 이유가 자신의 술 문제였으며 이혼한 뒤에 술을 끊었다는 김정열은 1년 10개월 동안 금주를 이어오고 있는 근황을 전했다. 이어 "아내와 헤어질 때 사이좋게 헤어지기로 약속했다"며 "여전히 서로를 챙겨주는 사이다"라고 말했다.
김정렬은 고등학생 시절 친형을 잃은 사연도 이야기 했다. 김정렬의 친형은 군 복무 중 갑작스럽게 유명을 달리했고 군 의문사 진상조사를 통해 사망 원인이 군대 내 구타였다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는 것. 그는 30여 년 동안 의혹이 있었던 형의 죽음에 대해 "가해자의 양심선언과 사과가 이어졌고 뒤늦게 형의 명예를 회복할 수 있었다"고 털어놨다. 또한 형의 유골도 찾지 못한 탓에 그의 모친은 오랜 세월 큰아들의 죽음을 가슴에 묻고 살아왔다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더했다.
그러나 이내 김정렬은 어머니와의 일화로 웃음을 더했다. 김정렬이 성공을 거둔 후 첫 차를 사서 고향에 나타나자, 누구보다 기뻐했던 어머니가 아들을 위해 "차를 깨끗하게 해주겠다"며 철 수세미로 새 차를 박박 문질러 닦은 에피소드로 좌중을 폭소케 했다.
오승현 엔터뉴스팀 기자 oh.seunghyun1@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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