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제지표] 美 7월 물가지표에 쏠린 눈…TSMC 7월 매출도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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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글로벌 금융시장은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와 소매판매 등 인플레이션 관련 지표에 집중하면서 TSMC의 7월 매출, 그리고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중동 상황에 따라 움직일 것으로 보입니다.
먼저 10일(월)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 TSMC가 7월 매출액 집계를 공개합니다. 최근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데, 앞서 6월 매출은 4426억8000만 대만달러(한화 약 20조8000억원)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7.9% 증가한 것으로, 기존 최고 기록이었던 5월 4169억7500만 대만달러(약 19조6000억원)보다 6.2% 늘어난 역대 최대 월간 매출입니다.
다음 주 가장 중요한 경제지표인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2일에 나옵니다. 시장이 민감하게 반응할 것으로 보이는데, 앞서 6월 수치가 예상을 크게 벗어났기 때문입니다.
6월 CPI는 전월 대비 0.4% 하락해, 2020년 이후 처음으로 월간 마이너스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인 0.2% 하락보다 낙폭이 컸으며, 코로나19 팬데믹 초기인 2020년 4월 이후 가장 큰 월간 하락입니다. 전년 대비 상승률도 3.5%로, 5월 기록한 4.2%보다 크게 낮아졌습니다.
특히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보합(0.0%)을 기록하면서 시장이 예상했던 0.2% 상승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물가 둔화는 에너지 가격 하락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는데 7월 흐름이 중요해졌습니다.
이어 13일에는 전날 소비자물가에 이어 미국의 7월 생산자물가가 나옵니다. 참고로 6월 PPI는 전월 대비 0.3% 하락하면서 시장이 바라보는 연준의 금리인상 가능성을 낮췄습니다.
이밖에 지표는 14일 미국의 7월 소매판매와 미시간대가 발표하는 이번 달 소비자심리지수와 기대인플레이션도 중요합니다. 참고로 미시간대 소비지표는 이번이 예비치입니다. 앞서 7월 확정치는 소비심리가 55.2로 두 달 연속 상승하면서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1년 기대인플레이션은 6월 4.6%에서 7월 4.2%로 낮아졌습니다.
유로존의 2분기 성장률 잠정치도 나옵니다. 앞서 나온 속보치는 전분기대비 0.4%로 예상치였던 0.2%를 웃돌았습니다.
<다음주 주요 경제 일정>
10일(월)
-TSMC 7월 매출
-한국 테슬라 FSD 구독제 전환
11일(화)
-미국 7월 기존주택판매
-한국 1~10일 수출
-일본 휴장(산의 날)
12일(수)
-미국 7월 소비자물가
-OPEC 원유시장 보고서
-한국 7월 고용동향
-시스코 실적
13일(목)
-미국 7월 생산자물가
-유로존 6월 산업생산
14일(금)
-미국 7월 소매판매
-미국 8월 소비자심리지수·기대인플레이션
-유로존 2분기 GDP
-한국 7월 수입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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