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제주·인천 승리로 재역전…격차는 '초박빙'

2026. 8. 9.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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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의 순회경선 2주차 투표 결과, 제주와 인천에서 김민석 후보가 승리를 거머쥐었습니다.

2주차 순회경선 개표 결과, 제주·인천 당원들은 김민석 후보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 "저는 더 질 줄 알았습니다. 인천은 아시다시피 송영길·김민석 후보가 연대하고 있는 상황에서 제가 이렇게 높은 득표율을 기록한 것 자체가 기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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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의 순회경선 2주차 투표 결과, 제주와 인천에서 김민석 후보가 승리를 거머쥐었습니다.

누적 득표율에서도 재역전을 이뤄냈는데, 격차는 초박빙입니다.

정청래 후보는 아쉬움을 삼키면서도 다음 투표 지역에서의 역전 의지를 보였는데요.

장한별 기자입니다.

[기자]

2주차 순회경선 개표 결과, 제주·인천 당원들은 김민석 후보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김 후보는 제주·인천에서 총 2만2천여표를 얻으며 47.75%의 득표율을 기록했습니다.

정청래 후보는 1만9천여표, 득표율 42.08%로 김 후보에 5.47%포인트 뒤졌습니다.

송영길 후보는 약 4,800표, 득표율 10.17%에 그쳤습니다.

지역별로도 김 후보는 제주와 인천 모두 1위를 차지했는데, 이로써 돌아오는 서울·경기 투표에서도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지난 주말 득표까지 합산하면 김 후보가 45.42%로 44.56%의 정 후보를 상대로 재역전했는데, 격차는 1%포인트 이내의 초접전입니다.

정 후보는 결과 발표 후 "더 지지 않아 다행"이라며, TK에서 다시 1위를 탈환하겠다는 의지를 다졌습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 "저는 더 질 줄 알았습니다. 인천은 아시다시피 송영길·김민석 후보가 연대하고 있는 상황에서 제가 이렇게 높은 득표율을 기록한 것 자체가 기적입니다."

충청에 이어 2연승을 거둔 김민석 후보는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며, 자신감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연설에서는 당내 갈등 해소를 외치는 동시에 '친명' 노선을 뚜렷히 내비쳤습니다.

<김민석 /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 "저는 제가 비판하기도 했던, 저를 품고 저에게 100% 신뢰를 보여주고 제게 역량을 발휘할 기회를 준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일해왔습니다. 역량은 검증됐고 신뢰는 단단합니다."

인천에서만 6선 의원, 시장까지 지냈던 송영길 후보는 텃밭 효과를 크게 누리지 못한 모습입니다.

다만 재차 정 후보의 연임 저지 의지를 강하게 표출했습니다.

<송영길 /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 "연임할 필요가 없다고. 또 검찰개혁해서, 뼈 해장국도 세 번 끓이면 물도 안 나옵니다. 노무현을 지키려고 했던 이 순수한 노사모를 왜 정치에 이용합니까."

최고위원 투표의 경우, 박선원 후보가 약 800표의 근소한 차이로 최민희 후보를 밀어내고 제주·인천 합산 득표 첫 1위를 차지했습니다.

다만 누적 득표수에 따르면 당선권에 해당하는 5명의 후보는 최민희, 박선원, 한민수, 서미화, 김용 후보순으로 변동은 없었습니다.

주말을 거치면서 다음주 최대 격전지를 앞두고 민주당 당원들의 중간 표심 윤곽이 잡힐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정점을 향해가는 당권 경쟁은 더욱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장한별입니다.

[영상취재 김성수 박태범 최성민 김상훈 홍수호]

[영상편집 강태임]

[그래픽 이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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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한별(good_sta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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