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지 못한 무승 고리…광주FC, 부천과 0-0 무승부

광주일보 2026. 8. 8.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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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FC가 13개의 슈팅으로 날리며 부천FC를 공략했지만 무승 고리를 끊지 못했다.

광주FC가 8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천FC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6 2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60%의 점유율을 가져온 광주는 13개의 슈팅도 날렸지만 끝내 득점에 실패하면서 20경기 연속 무승 부진에 빠졌다.

전반 29분에는 광주 진영에서 공을 뺏기면서 부천 가브리엘에게 슈팅까지 허용했지만 김경민이 공을 품에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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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슈팅에도 부천 김현엽에 막힌 승리…20경기 연속 무승
리영직·주앙 페드로 안정세…김우진 성공적 데뷔전 ‘위안’
광주FC의 아이데일(왼쪽)이 8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천FC와 2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부천 패트릭과 공을 다투고 있다. <광주FC 제공>

광주FC가 13개의 슈팅으로 날리며 부천FC를 공략했지만 무승 고리를 끊지 못했다.

광주FC가 8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천FC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6 2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최하위인 12위 광주 입장에서는 반드시 잡아야 했던 11위 부천과의 ‘승점 6점’의 승부. 60%의 점유율을 가져온 광주는 13개의 슈팅도 날렸지만 끝내 득점에 실패하면서 20경기 연속 무승 부진에 빠졌다.

이날 광주 김경민과 부천 김현엽의 수문장 호수비 대결이 펼쳐졌다.

전반 13분 부천 성예건의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골키퍼 김경민이 손으로 쳐내면서 분위기를 바꿨다.

전반 20분 오른쪽 측면에서 권성윤이 올린 크로스를 받은 아이데일이 헤더를 시도했지만 공이 골대를 벗어났다.

전반 24분에는 아이데일이 왼쪽에서 치고 오른 뒤 문전으로 달려들던 프리드욘슨을 향해 패스를 했지만 슈팅으로 연결되지 못했다.

전반 29분에는 광주 진영에서 공을 뺏기면서 부천 가브리엘에게 슈팅까지 허용했지만 김경민이 공을 품에 안았다.

팽팽한 흐름 속 전반 막판에는 광주가 연이어 세트피스 상황을 맞았지만 골로 연결시키지는 못했다.

전반전 멤버 그대로 후반전을 연 광주가 후반 8분 가브리엘에게 슈팅을 허용했지만 이번에도 김경민의 슈퍼세이브로 한숨을 돌렸다.

후반 13분 이정규 감독이 교체카드로 분위기 전환에 나섰다.

이정규 감독은 베테랑 신창무와 함께 이날 K리그 데뷔전을 치른 김우진을 빼고 바 루아와 문민서를 투입했다.

후반 17분 이날 경기에서 가장 아쉬운 장면이 연출됐다.

오른쪽 측면을 파고든 권성윤이 상대 수비진 사이로 컷백을 시도했다. 이어 문전에 있던 문민서가 낮게 깔려온 공을 슈팅으로 연결했다. ‘0의 균형’이 깨지는 것 같았지만 강하게 골대 상단을 때린 공이 밖으로 흘렀다.

광주는 22분 다시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유제호를 불러들인 이정규 감독은 새로 영입한 미드필더 김종석을 그라운드로 올렸다. 이와 함께 김종석은 앞서 후반 22분 교체 멤버로 들어간 ‘친형’ 부천 김종우와 ‘형제 맞대결’을 펼쳤다.

교체 멤버들로 템포를 올린 두 팀은 선제골 사냥을 위해 공세를 이어갔다.

후반 38분 광주가 다시 한번 탄식을 했다.

프리드욘슨이 왼발로 때린 대포알 슈팅이 그대로 부천 골대 오른쪽 상단을 파고드는 것 같았지만 부천 골키퍼 김현엽이 몸을 날려 이를 막았다.

이어진 코너킥 상황에서 문전 경합 상황을 뚫지 못한 광주가 역습까지 허용했지만 실점은 하지 않았다.

후반 42분 광주가 전열을 가다듬었다. 안영규와 프리드욘슨을 불러들인 이정규 감독이 장석환과 하승운을 투입해 마지막 공세에 나섰다.

6분의 추가 시간, 올 시즌까지 광주에서 뛰었던 부천 박정인이 페널티 지역까지 진입했다. 위기의 순간 교체 멤버로 들어갔던 장석환이 슈팅을 저지하면서 실점을 막았다.

공을 뺏고 뺏기는 숨 막히는 승부가 펼쳐졌다. 왼쪽 측면에서 공을 뺏긴 하승운이 이내 부천 지역에서 다시 공을 낚으면 공격을 전개했다. 하승운이 왼쪽에 있던 주앙페드로에게 공을 연결했고, 이어 문전으로 패스가 연결됐지만 아이데일의 슈팅이 높게 떴다.

경기 종료 직전에는 바 루아가 왼발로 올린 공이 골대 위로 넘어가면서 경기는 0-0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광주는 승리를 만들지는 못했지만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영입한 리영직, 주앙 페드로의 노련해진 움직임과 ‘유스 출신’ 김우진의 성공적인 리그 데뷔전으로 위안을 삼았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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