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돔 첫 입성' 에스파 "우리가 여기를 진짜 채울 줄이야"

오승현 기자 2026. 8. 8.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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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후 처음으로 고척돔에 입성한 에스파(aespa)가 날씨보다 더욱 뜨거운 무대를 펼쳤다.

에스파(카리나 윈터 지젤 닝닝)는 7일과 8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단독 콘서트 '2026-27 aespa LIVE TOUR - SYNK : COMPLaeXITY(2026-27 에스파 라이브 투어 – 싱크 : 컴플랙시티)' 서울 공연을 열고 네 번째 월드투어의 포문을 열었다. 특히 이번 공연은 에스파의 데뷔 후 첫 고척돔 입성으로 양일 3만5000여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공연은 정규 2집 타이틀곡 'LEMONADE'로 강렬하게 시작됐다. 이어 'Switchblade' 'Whiplash'와 데뷔 싱글 'Black Mamba' 'WDA(Whole Different Animal)' 등 큰 사랑을 받은 히트곡 무대를 연달아 선보였다.

의상을 바꾸고 수록곡 'Count On ME' 'Thirsty' 'Can't Help Myself' 무대까지 총 8곡의 댄스곡 메들리를 펼친 에스파는 "2026 SYNK: COMPLaeXITY" 서울 마지막 공연에 오신 걸 환영한다"며 팬들에게 인사했다.


윈터는 "오늘이 벌써 서울 마지막 날이다. 어제 오신 분들이 계시냐"며 팬과 소통했고, 환호하며 손을 드는 팬들에 "정말 많다. 어제보다 텐션이 더 좋은 것 같다"고 분위기를 이끌었다. 카리나는 "더운 날씨에 우리와 시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 더 나은 무대가 많다. 기대해달라"며 이어질 무대를 예고했다.

공연 말미에는 고척돔 입성 소감을 전했다. "이틀 동안 다친 사람 없이 행복하게 콘서트를 마쳐서 너무 행복하다. 우리 마이(팬덤명) 여러분이 이렇게 가득 공연장을 채워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마음을 전한 윈터는 "우리가 여기를 진짜 채울 수 있을 거라고는 상상하지도 못했다. 앞으로도 열심히 새로운 모습과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릴테니 기대해달라. 너무 행복했고 사랑한다"고 덧붙여 팬들의 환호를 자아냈다.

에스파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타이베이 멕시코시티 워싱턴 D.C. 로스앤젤레스 시애틀 런던 베를린 바르셀로나 파리 등 전 세계 25개 지역을 누빈다. 콘서트는 에스파만의 세계관을 더욱 진하게 담았다. 정규 2집 'LEMONADE(레모네이드)'를 기점으로 새롭게 전개되는 버그에 걸린 ae-에스파와 에스파의 갈등을 담아 그룹만의 특색을 공연으로 표현했다.

오승현 엔터뉴스팀 기자 oh.seunghyun1@jtbc.co.kr
사진=S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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