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전 ‘구성윤 선방쇼’ 본 김기동 감독 “(날씨가 더워서) 제 정신 아니었나, 하하”…‘2연승’ 주승진 감독 “박태준 활동량UP”

김용일 2026. 8. 8.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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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김기동 감독은 김천 상무 원정을 앞두고 주중 팀K리그와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의 쿠팡플레이시리즈 1차전 친선전에 나선 제자 얘기에 웃으며 말했다.

김 감독은 8일 오후 8시 김천종합운동장에서 킥오프하는 '하나은행 K리그1 2026' 22라운드 김천과 원정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일주일을 보내면서 마냥 (훈련 외에) 쉬는 것보다 한 번 몸을 올리는 게 필요하다"며 "(팀K리그 수장으로 나선) 정정용 감독께서 선수 (출전) 시간 배분을 잘 해주신 것 같다"고 만족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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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동 감독.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츠서울 | 김천=김용일 기자] FC서울 김기동 감독은 김천 상무 원정을 앞두고 주중 팀K리그와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의 쿠팡플레이시리즈 1차전 친선전에 나선 제자 얘기에 웃으며 말했다.

김 감독은 8일 오후 8시 김천종합운동장에서 킥오프하는 ‘하나은행 K리그1 2026’ 22라운드 김천과 원정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일주일을 보내면서 마냥 (훈련 외에) 쉬는 것보다 한 번 몸을 올리는 게 필요하다”며 “(팀K리그 수장으로 나선) 정정용 감독께서 선수 (출전) 시간 배분을 잘 해주신 것 같다”고 만족해했다.

지난 5일 열린 팀K리그와 맨시티전(맨시티 3-1 승)에 서울 소속으로 나선 건 미드필더 손정범과 수비수 야잔, 골키퍼 구성윤이다. 야잔은 선발로 출전해 전반을 뛰었고 손정범은 전반에 교체 투입됐다. 구성윤은 후반 교체로 들어가 끝날 때까지 뛰었다.

특히 체감온도 40도 가까이 된 무더위 속에서 뛰었다. 선수 모두 이벤트 매치지만 성의껏 참여했다. 특히 구성윤은 후반 티자니 레인더스의 날카로운 프리킥을 몸을 던져 저지하는 등 올시즌 K리그1에서 입증한 선방 능력을 맨시티를 상대로도 입증했다. 경기 직후 정정용 감독은 “구성윤을 보며 바로 더 좋은 무대로 가야하지 않을까 생각했다”며 칭찬하기도 했다.

5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쿠팡플레이시리즈 팀 K리그와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의 경기. K리그 골키퍼 구성윤이 펀칭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이 얘기에 김 감독은 “(날씨가 더워서) 제 정신이 아니었나 보다”고 농담하며 웃었다. 기세를 김천전으로 이어가기를 바랐다.

승점 43(13승4무4패)으로 1위를 달리는 서울은 2위 울산HD, 3위 전북 현대(이상 승점 34)에 9점 앞서 있다. 아직 여유가 있지만 최근 코리아컵을 포함해 공식전 3경기에서 승리가 없다. 김천 원정을 통해 반전을 그린다. 무엇보다 올해 첫 맞대결이던 지난 5월2일 안방 경기에서 김천에 2-3으로 패한 적이 있다. 최근 김천전 3연패. 김 감독은 “반전의 기틀을 마련해야 한다. 준비는 열심히 했다. 결과는 하늘에 맡겨야 하지 않느냐”고 말했다.

그는 조영욱과 안데르손을 최전방에 뒀다. 송민규와 정승원이 좌우 윙포워드로 출격하고 바베츠와 손정범이 중원을 지킨다. 김진수와 로스, 야잔, 박수일이 포백을 이루며 골문은 구성윤이 지킨다. 주포 클리말라는 벤치에서 출발한다. 김 감독은 “클리말라가 최근 선발로 계속 뛰었다. 교체도 하지 않았다. 체력이 본래 좋은 선수는 아니다”며 컨디션 조율 차 선발에서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이에 맞서는 김천은 최근 2연승으로 반전하며 10위(승점 23)다. 주승진 감독은 이건희를 최전방에 두고 홍윤상과 박세진, 고재현을 2선에 배치했다. 허리는 박태준과 이강현이 호흡을 맞춘다. 포백은 박철우, 이정택, 변준수, 김태환이다. 골키퍼 장갑은 백종범이 낀다.

박태준은 지난 포항전에서 이정택의 결승골을 돕는 등 최근 맹활약하고 있다. 주 감독은 “태준이는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로 활동량은 물론 찬스를 많이 만드는 데 기여한다”며 “볼수록 매력적인 선수다. 그의 활동 범위를 넓히면서 경기에 더 참여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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