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정몽규, 월드컵 탈락 후 휴대전화 교체"‥수사 본격화 시점

이승지 thislife@mbc.co.kr 2026. 8. 8.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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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특혜 의혹을 수사해 온 경찰이 최근 정몽규 전 대한축구협회장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선 배경에 증거인멸 정황이 있었던 것으로 MBC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정 전 회장이 지난 6월 말 축구대표팀의 월드컵 32강 진출 실패 이후 휴대전화를 바꾼 정황을 파악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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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특혜 의혹을 수사해 온 경찰이 최근 정몽규 전 대한축구협회장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선 배경에 증거인멸 정황이 있었던 것으로 MBC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정 전 회장이 지난 6월 말 축구대표팀의 월드컵 32강 진출 실패 이후 휴대전화를 바꾼 정황을 파악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시기는 정 전 회장과 이임생 전 축구협회 기술이사가 감독 선임 과정에 부당하게 개입했다는 의혹에 대한 경찰 수사가 본격화될 무렵이었습니다.

경찰은 지난 7월 1일 종로서가 2년간 수사해 왔던 관련 고발 사건을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로 이첩했습니다.

경찰은 지난달 초 정 전 회장에 대해선 출국금지 조치를, 캄보디아 나가월드FC 테크니컬 디렉터로 있는 이 전 이사에 대해서는 입국 시 통보 조치를 내렸습니다.

다만 경찰은 해당 조치를 해제했고, 이에 이 전 이사는 최근 귀국해 경찰 피의자 조사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지난 2024년 홍명보 전 감독이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되는 과정에 정 전 회장과 이 전 이사 등 축구협회 임원들이 지위를 이용해 부당하게 개입했는지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수사팀은 당시 전력강화위원을 맡았던 축구계 인사들과 이사회를 구성했던 전직 임원들을 조사한 데 이어 지난 5일 홍명보 전 감독을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했습니다.

경찰은 이튿날인 6일 충남 천안 소재 축구협회 사무실,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 등지에 압수수색을 진행했고 정 전 회장과 이 전 이사의 휴대전화 등 전자기기를 확보해 분석 중입니다.

이승지 기자(thislif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6/society/article/6843305_3691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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