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다 더 완벽한 데뷔전은 없다" 개막전 MOM 이한범, 브뤼헤 감독·주장까지 홀렸다… 칭찬에도 겸손한 LEE, "더 발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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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국가대표 센터백 이한범이 클럽 브뤼헤 KV(이하 브뤼헤) 데뷔전부터 팀 안팎의 신뢰를 얻었다. 이반 레코 감독은 더 바랄 수 없는 데뷔전이었다고 평가했고, 주장 한스 바나켄 역시 이한범의 침착함과 경합 능력에 찬사를 보냈다.
바나켄은 "오늘 이한범이 보여준 경기력을 믿기지 않을 정도다. 그는 아마 경합을 한 번만 졌을 것이고, 공을 다룰 때도 매우 침착했다"라며 "그런 모습을 데뷔전부터 보여준 것은 팀에 큰 자산"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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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일레븐> 임정훈 기자

대한민국 국가대표 센터백 이한범이 클럽 브뤼헤 KV(이하 브뤼헤) 데뷔전부터 팀 안팎의 신뢰를 얻었다. 이반 레코 감독은 더 바랄 수 없는 데뷔전이었다고 평가했고, 주장 한스 바나켄 역시 이한범의 침착함과 경합 능력에 찬사를 보냈다.
브뤼헤는 8일 오전 3시 45분(이하 한국 시간) 벨기에 브뤼헤의 얀 브레이델 스타디움에서 열린 KV 코르트레이크(이하 코르트레이크)와 치른 2026-27 벨기에 주필러 프로 리그 개막전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이한범은 두 차례 팀 훈련만 소화한 뒤 선발로 나서 90분을 뛰었고, 뛰어난 활약으로 경기 MOM(Man Of the Match)에 선정됐다.

같은 날 브뤼헤는 경기 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선수단의 반응을 전했다. 레코 감독은 "이한범은 곧바로 MOM으로 선정됐고 팬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이보다 더 좋은 데뷔전은 없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팀에 합류한 지 얼마 안 된 국가대표 선수들과 신입생도 있었다"라며 이한범의 빠른 적응을 높게 평가했다.

이한범도 첫 경기의 감격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처음 온 곳이지만 벌써 집처럼 편안하다. 팬들이 내 이름을 불러줘 엄청난 기분을 느꼈고, 동료들도 정말 많이 도와주고 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자신의 강점으로 침착함, 공중볼 경합과 헤더, 발밑 능력을 꼽으며 "브란돈 메쉘레에게 많은 도움을 청하고 있다. 그는 더 나은 플레이를 위해 좋은 조언을 많이 해준다"라고 전했다.
감독에 이어 브뤼헤의 주장 바나켄도 이한범을 향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바나켄은 "오늘 이한범이 보여준 경기력을 믿기지 않을 정도다. 그는 아마 경합을 한 번만 졌을 것이고, 공을 다룰 때도 매우 침착했다"라며 "그런 모습을 데뷔전부터 보여준 것은 팀에 큰 자산"이라고 평가했다.
측면 수비수 호아킨 세이스 역시 실점 위기에서 팀을 살린 이한범의 수비를 두고 "정신이 번쩍 들었다. 상대의 가장 결정적인 기회에 이한범이 잘 개입해 막아냈다"라며 "합류한 지 일주일 남짓밖에 안 됐음에도 이미 뛰어난 자질을 알 수 있다. 이한범은 훌륭하게 적응했고, 침착하면서도 강한 선수"라고 칭찬했다.
하지만 이한범은 만족하지 않았다. 그는 "오늘도 좋았지만 더 발전하고 싶다.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에서는 더 강한 상대들을 만날 것이기에 경기력도 더 좋아져야 한다"라고 다짐했다. 단 두 번의 훈련과 한 경기면 충분했다. 신입생 이한범은 데뷔전 하나로 벨기에 무대에 자신의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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