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브리핑] 파로스아이바이오, AI로 항암제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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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로스아이바이오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항암제 후보물질 발굴에 나선다. 잭투스온코와 손잡고 계열 내 최초 저분자 표적 항암제의 비임상 후보물질 확보를 목표로 공동연구를 진행한다.
양사는 향후 24개월 동안 AI를 활용해 철 조절 단백질인 IRP2를 표적으로 하는 신약후보물질을 공동 발굴할 계획이다.
양사는 연구 종료 시점까지 계열 내 최초 저분자 표적 항암제 후보물질과 글로벌 기술이전 가능 수준의 비임상 데이터를 확보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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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개월간 IRP2 표적 저해제 공동연구
[시사저널e=최성근 기자] 파로스아이바이오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항암제 후보물질 발굴에 나선다. 잭투스온코와 손잡고 계열 내 최초 저분자 표적 항암제의 비임상 후보물질 확보를 목표로 공동연구를 진행한다. 초기 탐색 단계인 만큼 실제 비임상 후보물질 도출과 후속 기술이전으로 이어질지가 관건이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파로스아이바이오는 잭투스온코와 함께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6년 제약바이오벤처 협업기반 기술개발사업 AI 기반 후보물질 탐색 부문 과제에 선정됐다.
양사는 향후 24개월 동안 AI를 활용해 철 조절 단백질인 IRP2를 표적으로 하는 신약후보물질을 공동 발굴할 계획이다. 이번 과제를 통해 확보한 정부 지원금은 총 10억원 규모이며 이 중 파로스아이바이오는 4억원을 지원받는다.

파로스아이바이오는 케미버스를 자체 신약개발에도 활용해 왔다. AI를 활용해 발굴한 급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 라스모티닙(PHI-101)은 임상 1상을 마쳤다. 고형암 치료제 PHI-501은 임상 1상에 진입했다. 이번 공동연구는 자체 파이프라인 개발에 활용해 온 AI 플랫폼을 외부 연구 협력으로 확장하는 사례다.
회사는 올들어 외부 기관과의 공동연구도 확대하고 있다. 국가신약개발사업단과 보건복지부, 중기부가 주관하는 연구개발 과제 3건에 잇따라 선정됐다. 자체 파이프라인 개발뿐 아니라 외부 연구기관이나 바이오기업이 보유한 기술과 케미버스를 결합하는 방식으로 AI 플랫폼 활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양사는 연구 종료 시점까지 계열 내 최초 저분자 표적 항암제 후보물질과 글로벌 기술이전 가능 수준의 비임상 데이터를 확보한다는 목표다.
연구 표적인 IRP2는 암세포 성장과 증식에 필요한 철 대사를 조절하는 단백질이다. 기존 철 대사 기반 치료제처럼 철의 양을 전반적으로 줄이는 방식이 아니라 암세포에서 활성도가 높은 IRP2를 선택적으로 표적하는 접근법을 활용한다. 회사는 IRP2를 선택적으로 표적해 정상세포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면서 항암 효과를 낼 수 있을지 검증할 계획이다.
우선 대장암을 적응증으로 후보물질을 개발한 뒤 향후 폐암과 유방암 등 주요 고형암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단, 이번 연구는 아직 임상 단계가 아닌 후보물질 탐색 및 비임상 개발을 목표로 하는 초기 단계다. 향후 24개월 간 경쟁력 있는 후보물질을 실제 도출하고 비임상 데이터로 효능과 개발 가능성을 입증할지가 관건이다. 이는 케미버스의 외부 연구 활용 가능성과 후속 기술이전 여부를 가늠할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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