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중국에 AI 질 수 없어...시진핑과 데이터센터 문제 논할 것”

고대영 기자 2026. 8. 8.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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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미국 광산업계 라운드테이블에서 발언하고 있다. 워싱턴D.C./EPA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의 AI와 가상자산 패권 다툼에서 물러날 수 없다고 강조했다.

7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매체 펀치볼뉴스 인터뷰에서 “중국이 가상자산 시장을 장악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며 “중국이 AI 분야에서 승리하는 것도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특히 AI에 대해 “이 분야에서 승리하는 자가 결국 승자가 된다”며 “AI는 인터넷보다 훨씬 더 큰 규모이고 상상할 수조차 없을 만큼 거대한 분야”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몇 주 후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미국을 방문한다. 좋은 시간을 보낼 거지만, 그와 AI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AI 데이터센터에 대해선 “경제에 엄청나게 중요하다”고 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텍사스주가 데이터센터를 거부하는 것은 석유보다 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실수”라고 지적했다.

최근 자국에서 벌어지는 데이터센터 건설 반대 시위에 중국이 개입했다고도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린 이 싸움에서 중국에 질 수 없다”며 “알다시피 많은 사람은 현재 진행 중인 반대 캠페인이 중국의 자금 지원을 받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나는 시 주석을 탓하지 않겠다. 우린 우리의 일을 하고 그들도 그들의 일을 하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