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본산 로마, 예수 부활 2000주년 앞두고 14.6조원짜리 공항 확장 추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로마 가톨릭의 심장인 바티칸 공국 관문인 이탈리아 피우미치노 국제공항이 90억유로(약 14조6600억원)를 투입하는 공항 확장을 서두르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7일(현지시간) 로마 최대 공항인 피우미치노 국제공항이 예수의 죽음과 부활 2000주년이 되는 2033년까지 공항 확장을 끝내기 위해 정부에 확장 공사 승인을 압박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로마 가톨릭의 심장인 바티칸 공국 관문인 이탈리아 피우미치노 국제공항이 90억유로(약 14조6600억원)를 투입하는 공항 확장을 서두르고 있다.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 2000주년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바티칸을 찾는 순례자와 여행객들이 급증할 것에 대비해 공항 확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7일(현지시간) 로마 최대 공항인 피우미치노 국제공항이 예수의 죽음과 부활 2000주년이 되는 2033년까지 공항 확장을 끝내기 위해 정부에 확장 공사 승인을 압박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예수는 BC 4~6년께 탄생해 서기 33년 십자가에 못 박혀 죽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기독교에서는 예수가 사망 사흘 뒤 무덤에서 부활해 승천했다고 믿고 있다.
피우미치노 국제공항 최고경영자(CEO) 마르코 트론코네는 2년 안에 공항 확장 공사가 시작될 수 있도록 조르자 멜로니 총리를 압박하고 있다고 말했다.
트론코네는 확장 공사가 2년 안에 시작되면 "2033년까지는…예수 그리스도 사망 2000주년이 되는 기념비적인 시기에 맞춰 새로운 활주로가 만들어지게 된다"고 말했다.
공항 확장이 계획대로 진행되면 연간 수속 가능한 여행객 수를 오는 2046년까지 지난해의 약 2배 수준인 1억명으로 늘릴 수 있다.
트론코네는 환경부가 이미 계획을 승인했다면서 교통부와 부총리도 이 계획을 지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총리실 차원에서 승인을 받기 위해 최종적으로 마무리해야 할 작업이 있다"면서 "이 계획이 민간 투자자뿐만 아니라 공공에도 상당한 이득이 될 것이라는 점을 확신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로마는 바티칸뿐만 아니라 콜로세움, 판테온 등 고대 로마 유적 때문에 유럽에서 가장 중요한 관광지 가운데 한 곳이다.
민간 자본으로 추진되는 공항 확장 계획에는 4번째 활주로, 새로운 복합터미널, 추가 터미널 시설을 새로 건설하는 내용이 들어있다. 공항 확장에 50억~90억유로, 기존 시설 개량에 추가로 40억유로가 투입된다.
트론코네 CEO는 미국 시카고 출신인 레오 14세 교황이 즉위하면서 미국 가톨릭 신도들의 방문이 늘고 있고,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 같은 아시아 각국에서도 로마 방문객들이 급증하고 있다며 공항 확장은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안희정 피해자' 김지은 "소송비용 추심 포기해야"…충청남도에 공식 민원
- 실종된 8살 원영이, 한 달 전 이미 숨졌다…부모 학대·암매장 정황
- '개코와 이혼' 김수미 "민폐 안 되려…"
- [삶] "애인에겐 사랑한다 매일 말하면서…엄마한텐 평생한번 안하니?"
- 한동훈 "민주당처럼 다 막 사는 줄 아나"… 송영길 '한동훈 방지법' 추진에 직격
- "대체 얼마짜리 술이야"…SK하이닉스 신입 4명 연수 중 음주규정 위반 해고
- 부천 굴포천서 30대 남성 숨진 채 발견…국과수에 부검 의뢰
- 김승원 전 보좌관 "김민석 대표에 탄원서 보낸 적 없다" 당지도부 제보설 일축
- '마이큐♥' 김나영, 시아버지에게 합가 제안…단칼 거절 "그건 싫어, 불편해"
- 남자 팀장이 자꾸 입에 음식 넣어줘…이직 4주차 남성 직장인 "소름 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