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환경당국, 배터리 기업 대상 점검 착수…삼성SDI 등 예의주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유럽 내 핵심 배터리 생산기지인 헝가리가 현지 산업 생태계를 대상으로 고강도 환경 규제 및 관리 감독 강화에 나섰다. 현지 생산 거점을 둔 삼성SDI와 SK온 등 국내 배터리 기업들의 행정 리스크와 규제 준수 부담이 한층 커질 전망이다.
8일 헝가리 환경부에 따르면 당국은 지난 1일(현지시간) 현지 배터리 기업들을 대상으로 운영 사슬 전체를 들여다보는 종합 점검을 개시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내달 감독 전담기구 신설 추진…삼성SDI·SK온 규제 부담 커져

[더구루=정예린 기자] 유럽 내 핵심 배터리 생산기지인 헝가리가 현지 산업 생태계를 대상으로 고강도 환경 규제 및 관리 감독 강화에 나섰다. 현지 생산 거점을 둔 삼성SDI와 SK온 등 국내 배터리 기업들의 행정 리스크와 규제 준수 부담이 한층 커질 전망이다.
8일 헝가리 환경부에 따르면 당국은 지난 1일(현지시간) 현지 배터리 기업들을 대상으로 운영 사슬 전체를 들여다보는 종합 점검을 개시했다. 서류 검토에 그치지 않고 담당 관계자들이 현장을 직접 방문, 허가 사항 내 데이터와 실제 가동 현황을 대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점검 항목은 △공장 실제 생산 능력 △자재 사용량 △유해 물질 배출량 △물 사용량 △용제 사용 현황 △산업 폐기물 처리 방식 등 전반을 포함한다. 원자재 반입부터 최종 배출물 처리까지 전체 공정을 살피며 필요시 시료 채취와 실험실 검사를 실시한다. 중대한 위법 행위나 안전 위험 요소가 적발되면 즉각적인 행정 조치가 내려진다.
현지 배터리 산업의 급격한 팽창에 따른 환경 오염 논란과 안전 우려가 지속된 점이 점검의 주요 배경으로 꼽힌다. 당국은 일방적 정치 결정 대신 투명한 규제를 적용하겠다는 방침을 세우고 오는 9월 감독 전담 기구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 신설 당국은 규정 위반 시 수십억 포린트 규모의 벌금 부과나 허가 취소, 공장 폐쇄 권한을 갖게 된다.
헝가리에 거점을 두고 있는 삼성SDI와 SK온의 공장도 점검 대상에 포함될 전망이다. 삼성SDI는 괴드에 지난 2018년부터 가동한 1공장과 이어 2022년 부터 2공장도 운영 중이다. SK온은 코마롬 1·2공장을 비롯해 이반차 지역에 3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라슬로 가이도스 헝가리 환경부 장관은 "이 프로그램은 위반 사항을 적발하고 근절하는 것은 물론 규제, 허가 관행 및 규제 통제를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헝가리 국민의 건강과 안전, 천연자원 보호 및 환경 보호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Copyright © THE GURU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EU, '산업가속화구역' 국가별 자율로 정한다...의무 조항 삭제 추진
- 中, 소비 확대 5개년 계획 승인...'소비 중심 성장 전략' 본격화
- 中 반도체 장비 산업, 6년 연속 세계 최대 규모 유지
- 中 요소 산업, 생산능력 확대·기술 고도화로 글로벌 영향력 강화
- 8월 서울 6770가구 분양…수십억 로또 '반포디에이치클래스트' 주목
- ‘빚투’ 늘자 증권사도 급전 조달…단기사채·CP 발행 역대 최대
- 서울역 역세권 '서계통합구역' 수주전 예열...GS건설·삼성물산·대우건설 관심
- 1만 간다던 코스피, 증권가 목표치 줄줄이 하향
- 공급망 갈등 '일단락'…테슬라 사이버트럭 생산 정상화
- [영상] 미국 AI 전력망 비상…두산·현대건설에 판 깔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