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 해남서 국내 최대 400MW 태양광 착공

정평국 기자 2026. 8. 7.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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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안=한스경제 정평국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7일 해남군 혈도간척지에서 국내 최대 규모인 400MW급 태양광발전단지 조성을 위한 '해남 재생복합단지 태양광발전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착공식에는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황기연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행정부시장, 박지원 국회의원, 지역주민 대표, 한국남동발전 사장 직무대행 등 관계기관과 기업 관계자 25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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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해간척지 479만㎡에 6807억 투입…2028년 준공
SK하이닉스에 전력 공급…주민참여형 이익공유 모델
▲해남 재생복합단지 태양광발전소 착공식

| 무안=한스경제 정평국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7일 해남군 혈도간척지에서 국내 최대 규모인 400MW급 태양광발전단지 조성을 위한 '해남 재생복합단지 태양광발전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착공식에는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황기연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행정부시장, 박지원 국회의원, 지역주민 대표, 한국남동발전 사장 직무대행 등 관계기관과 기업 관계자 250여 명이 참석했다.

해남 재생복합단지 태양광발전사업은 해남군 문내면과 황산면 일대 염해간척지 479만㎡ 부지에 총사업비 6천807억 원을 투입해 400MW 규모의 태양광발전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전국 최대 규모인 10MW 영농형 태양광 설비도 함께 구축된다. 사업은 2년간 공사를 거쳐 2028년 준공될 예정이며 이후 20년간 상업운전에 들어간다.

이 사업은 2019년 발전사업 허가를 받은 이후 농업진흥지역 규제로 장기간 추진에 어려움을 겪었다. 해당 부지가 생산성이 낮은 염해간척지였지만 농업진흥지역으로 지정돼 대규모 태양광발전시설 설치가 제한됐기 때문이다.

전남광주특별시는 해남군, 한국남동발전과 함께 농업진흥지역 해제와 태양광발전 필요성을 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다. 그 결과 지난해 10월 대통령 주재 핵심규제 합리화 전략회의 안건으로 채택됐으며, 같은 해 11월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업진흥지역 해제와 농지전용 허가가 이뤄져 사업이 본격화됐다.

발전단지에서 생산되는 전력은 직접전력구매계약(PPA)을 통해 SK하이닉스에 공급될 예정이다. 이는 국내 기업의 RE100 이행을 지원하고 반도체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태양광 모듈과 인버터 등 주요 기자재는 모두 국산 제품을 사용할 계획으로, 국내 태양광 산업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사업에는 주민참여형 이익공유 모델도 도입된다. 문내면과 황산면 주민들에게 발전기금을 지원하고 발전소 운영기간인 20년 동안 발전 수익을 공유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공원과 해안도로 등 기반시설 조성, 취약계층 복지사업, 장학사업 등 다양한 지역 상생사업도 추진한다.

황기연 행정부시장은 "이번 사업은 지방정부가 규제 개선을 이끌어내며 추진한 대표적인 대규모 재생에너지 프로젝트"라며 "풍부한 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반도체 메가클러스터와 데이터센터 등 미래 첨단산업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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