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심 딛고 1위 지킨' 수원삼성... '효버지 한마디'가 펼친 푸른 날개[초점]

김성수 기자 2026. 8. 7. 21: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수원 삼성이 지난날의 상처를 딛고 새로운 승리를 쌓아 1위를 지켰다.

그럼에도 이정효 수원 감독은 크게 동요하지 않았다. 이날 경기 전 만난 이 감독은 "수원이 다행히 지난 라운드에 1위로 올라섰다. 자력으로 우승, 승격을 할 수 있는 위치다. 우리만 잘 준비하고, 앞만 보고, 경기장에서 할 수 있는 모든 걸 할 것" "외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구단과 팬들이 목소리를 내주시면, 지금처럼 똘똘 뭉쳐서 앞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단단히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수원=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수원 삼성이 지난날의 상처를 딛고 새로운 승리를 쌓아 1위를 지켰다. 팀이 이정효 감독의 단단함을 닮아가고 있다.

이정효 수원 삼성 감독. ⓒ프로축구연맹

수원은 7일 오후 8시 경기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6 21라운드 김해FC와 홈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수원은 이 승리로 K리그2에서 가장 먼저 승점 40 고지를 밟으며 1위를 지켰다.

수원은 지난 1일 충북청주 원정에서 2-2 무승부를 거두며 승점 37의 리그 1위로 올라섰다. 줄곧 2위로 부산을 추격하던 상황에서 마침내 선두 탈환을 해낸 것.

하지만 오심이 아니었다면 2위와 승점 차를 더 벌릴 수도 있었던 수원이다. 충북청주전을 석연치 않은 판정의 연속 끝에 잡지 못했는데, 이후 수원에 페널티킥이 주어졌어야 했으나 그러지 못했던 일부 판정이 대한축구협회 심판평가협의체 회의를 통해 오심으로 인정되기도 했다.

결국 수원이 승점 2점을 더 추가할 수도 있었던 기회를 오심에 뺏긴 것이었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그럼에도 이정효 수원 감독은 크게 동요하지 않았다. 이날 경기 전 만난 이 감독은 "수원이 다행히 지난 라운드에 1위로 올라섰다. 자력으로 우승, 승격을 할 수 있는 위치다. 우리만 잘 준비하고, 앞만 보고, 경기장에서 할 수 있는 모든 걸 할 것" "외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구단과 팬들이 목소리를 내주시면, 지금처럼 똘똘 뭉쳐서 앞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단단히 말했다.

지난 일을 잊고 이날 김해전에 임한 수원은 경기 내내 상대를 압도하고 두들겼다. 그리고 후반 12분 마침내 기다리던 한방이 터졌다. 미드필더 정호연이 왼쪽에서 오른발로 올린 코너킥을 수비수 고종현이 가까운 포스트로 뛰어올라 내려찍는 헤딩골을 작렬했다. 이날의 포문을 여는 골이자, 지난 경기에서 선수들과 팬들이 받았던 상처를 씻어주는 시원한 골이었다.

ⓒ프로축구연맹

수원은 이 골을 지키며 1위 자리를 계속해서 지켜나갔다. 후반 추가시간 5분 김해 우제욱의 회심의 헤딩슛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오며 수원의 승리로 경기가 끝났다.

이정효 감독을 중심으로 흔들리지 않고 자신들의 할 일을 한 수원이 우승과 승격을 향한 기분 좋은 한걸음을 또 걸었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Copyright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