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결박 흔적" 교회서 의식저하 상태로 발견된 어린이 숨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남 천안의 한 교회에서 고열 증상을 보이며 의식이 떨어진 채 발견된 어린이가 병원으로 옮겨진 뒤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7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5일 오후 8시 49분쯤 천안시 한 교회에서 "아이가 아프다"는 취지의 119 신고가 접수됐다.
의료진은 A군의 몸에서 결박을 의심할 만한 흔적을 발견해 경찰에 아동학대 의심 신고를 했다.
경찰은 119 신고자를 상대로 A군이 교회에서 지내게 된 경위와 사망 직전 상황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3시간 만에 사망… 아동 학대 의심 신고

충남 천안의 한 교회에서 고열 증상을 보이며 의식이 떨어진 채 발견된 어린이가 병원으로 옮겨진 뒤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7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5일 오후 8시 49분쯤 천안시 한 교회에서 "아이가 아프다"는 취지의 119 신고가 접수됐다.
구급대가 도착했을 당시 A(11)군은 고열 증세를 보였고 의식도 떨어져 있었다. 구급대는 대학병원을 포함한 천안지역 종합병원 6곳에 수용을 요청했지만 마땅한 병원을 찾지 못했다. 결국 약 1시간 거리인 세종충남대병원으로 A군을 옮겼다.
A군은 치료를 받았지만 6일 0시쯤 숨졌다. 119 신고 약 3시간 만이다. 의료진은 A군의 몸에서 결박을 의심할 만한 흔적을 발견해 경찰에 아동학대 의심 신고를 했다.
A군은 외할머니와 살다가 최근 이 교회에서 지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군이 침대에 묶여 있었다는 진술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119 신고자를 상대로 A군이 교회에서 지내게 된 경위와 사망 직전 상황 등을 조사하고 있다. 정확한 사망 원인과 몸에 결박 흔적이 생긴 경위도 수사 중이다.
천안= 윤형권 기자 yhknews@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사장님이 계속 일하래요"... 39도 폭염에도 멈출 수 없는 이주노동자들 [르포]-사회ㅣ한국일보
- “한국산 생수, 변기용 물로나 써야”… 지진 구호품 비하한 日 누리꾼-국제ㅣ한국일보
- '뇌출혈 회복' 민경욱 "완쾌 확률 0.00084%… '부정선거' 소명 남았다"-정치ㅣ한국일보
- 송영길, 텃밭서 정청래 기세 꺾을까… 與 전대 2주차 인천 '주목'-정치ㅣ한국일보
- 적응할 새 없어 더 가혹한 '괴물 폭염'… 일주일 사이 1146명 쓰러졌다-사회ㅣ한국일보
- '운 좋아야' 구제되는 피해자들… 형소법 유감, 부디 행운을 빕니다-사회ㅣ한국일보
- 거대한 모형의 둔탁한 액션… 놀런 영화에 요원한 것, 농담 그리고 [김도훈의 하입 나우]-문화ㅣ
- "잠실 말고 또 있다"… 화곡·노량진 등 3곳서 '일련번호 중복 기재' 포착-사회ㅣ한국일보
- 李 "왜 그렇게 설계했나"… 'ISA·주가 누르기 방지' 개편안 재검토 지시-정치ㅣ한국일보
- 정보석, 성북동 빵집 중단 이유 "아들이 엄마 믿고 일 안 해"-사람ㅣ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