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추'에도 전국이 끓었다‥서울 노원 40.2도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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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기상 가을로 들어선다는 날이지만, 오늘도 전국이 펄펄 끓었습니다.
서울은 기상관측이 시작된 지 119년 만에 가장 더운 입추였고, 자동관측장비로 40도를 넘어선 지역이 전국 곳곳에서 나왔는데요.
서울은 닷새 연속 낮 최고 기온 기록을 갈아치우며 38도까지 올라 역대 가장 더운 입추를 기록했습니다.
오늘 오전 서울 목동에서 열린 봉황대기 고교야구 경기 도중 한 선수가 어지러움증을 호소해 경기가 2분 정도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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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절기상 가을로 들어선다는 날이지만, 오늘도 전국이 펄펄 끓었습니다.
서울은 기상관측이 시작된 지 119년 만에 가장 더운 입추였고, 자동관측장비로 40도를 넘어선 지역이 전국 곳곳에서 나왔는데요.
오늘 가장 더웠던 지점에 김흥준 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김흥준 기자, 오늘은 어디입니까?
◀ 기자 ▶
네, 서울에서 가장 뜨거웠던 노원구의 공원에 나와 있는데요.
오늘 오후 3시 28분, 노원구 공릉동의 자동기상관측장비에 40.2도가 찍혔습니다.
평소 주민들이 많이 찾는 공원인데, 지금은 폭염에 발길이 뜸한데요.
저도 셔츠가 땀에 젖었습니다.
오늘도 전국이 펄펄 끓었습니다.
경남 밀양이 40도, 강원 영월은 39.8도까지 치솟았습니다.
서울은 닷새 연속 낮 최고 기온 기록을 갈아치우며 38도까지 올라 역대 가장 더운 입추를 기록했습니다.
자동기상관측장비로는 40도를 넘어선 곳도 속출했는데요.
경기 하남이 40.8도, 경기 가평 40.3도였고요.
서울 강서는 39.2도를 기록했습니다.
오늘 오전 서울 목동에서 열린 봉황대기 고교야구 경기 도중 한 선수가 어지러움증을 호소해 경기가 2분 정도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전국 온열 질환자는 2천872명, 이 가운데 사망자는 2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곳 노원구 주민들도 만나봤는데요.
얼마나 더웠는지 들어보시겠습니다.
[왕주선·왕지안] "숨이 턱턱 막힐 정도로 덥더라고요. 진짜 물에 들어갔다 나온 것처럼 옷이 흠뻑 젖어서 이제 짜면 나올 정도로 더워요 날씨가."
[오규식] "내가 지금 나이 80인데 지금 이렇게 더운 거 난 처음이에요. 바람도 없으니까 더 숨 막히지."
◀ 앵커 ▶
이렇게 사람 잡을 거 같은 폭염이 대체 언제쯤 꺾이는 겁니까?
◀ 기자 ▶
일단 조금 전인 오후 6시를 기해 서울 전역을 비롯해 전국 곳곳에 내려졌던 폭염중대경보는 모두 해제됐습니다.
기상청은 내일부터 상층의 찬 공기가 유입되고 구름이 껴 낮 기온이 오늘보다 2~3도 정도 내려갈 것으로 전망돼 전국의 폭염특보를 하향 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태풍 돌핀 영향으로 강원 동해안과 경북 동해안에는 주말 비 소식도 있습니다.
다만 폭염특보는 유지돼 더위가 싹 가시는 건 아닌데요.
내일 서울 최고 기온은 35도, 모레는 33도로 전망됐습니다.
주말에도 폭염이 이어지는 만큼 건강 관리에 계속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노원구 화랑대 철도공원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 취재: 전효석 / 영상 편집: 김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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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취재: 전효석 / 영상 편집: 김하정
김흥준 기자(heungju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6/nwdesk/article/6843224_3700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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