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설계사 대상 생성형 AI 교육 도입

삼성생명이 보험 컨설턴트 교육에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 과정을 도입한다. 사내 검색 도구부터 외부 생성형 AI까지 영업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내년부터는 신입 컨설턴트가 반드시 이수해야 하는 과정으로 운영한다.
삼성생명은 FC영업본부 소속 컨설턴트를 대상으로 5단계 'AI 역량강화 교육체계'를 이달부터 가동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교육 개편은 고객의 보험 정보 탐색 방식이 달라진 데 따른 것이다. 생성형 AI와 온라인 검색을 통해 보장 내용을 미리 확인한 뒤 상담을 요청하는 고객이 늘면서 컨설턴트에게도 AI를 활용해 정보를 찾고 상담에 적용하는 능력이 필요해졌다는 판단이다.
전체 과정은 AI에 대한 인식을 다루는 '마인드셋' 교육부터 시작한다. 이어 AI 도구의 작동 방식과 이용 윤리를 익힌 뒤 사내 시스템, 외부 서비스, 영업 현장 심화과정 순으로 학습하도록 구성했다.
특히, 사내 AI Tool 활용 과정에서는 삼성생명의 AI 검색 시스템인 'AI 서치'를 직접 사용한다. 아울러 컨설턴트가 필요한 정보를 효율적으로 찾을 수 있도록 검색 방법과 주요 기능을 실습한다.
'사외 AI Tool 활용' 과정에서는 생성형 AI가 제공하는 기능별 활용법을 다룬다. 기본 교육을 모두 마친 컨설턴트는 심화과정을 통해 앞서 익힌 내용을 실제 상담 업무에 적, 현장 전문성을 높일 수 있는 훈련을 받는다.
교육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한다. 기초 과정은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지역단 현장교육과 연수소 집합교육에서는 실습과 심화 교육을 실시한다.
삼성생명은 2027년부터 해당 프로그램을 신인 컨설턴트 체계교육의 필수과목으로 편성할 예정이다. 입문 단계에서부터 AI 도구의 특성과 활용 방법을 익혀 상담 역량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AI는 상담 품질을 높이는 동시에 업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수단"이라며, "교육체계를 통해 컨설턴트의 실무 능력을 강화하고 고객에게 차별화된 컨설팅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