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매도에 코스피 6200선 후퇴…삼전 버티고 하닉 급락

김규림 기자 2026. 8. 7.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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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가 장 초반 상승세를 보였지만 외국인 매도세가 확대되며 하락 전환했다. 중동 정세를 둘러싼 불확실성과 미국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둔 경계심리가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면서 코스피는 6200선으로 밀려났고 코스닥도 2% 넘게 하락했다.

장 초반 저가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을 시도했지만 외국인 매도세가 확대되며 하락세로 돌아섰다.

코스피시장에서 기관과 개인은 각각 4746억원, 176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은 4773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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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4700억원 넘게 순매도…코스닥도 2%대 하락
샌디스크 실적 전망 부진에 반도체주 약세

(시사저널=김규림 기자)

코스피가 상승 출발한 7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연합뉴스

국내 증시가 장 초반 상승세를 보였지만 외국인 매도세가 확대되며 하락 전환했다. 중동 정세를 둘러싼 불확실성과 미국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둔 경계심리가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면서 코스피는 6200선으로 밀려났고 코스닥도 2% 넘게 하락했다.

7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후 1시20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6.78포인트(1.06%) 내린 6229.60을 기록했다. 코스닥은 19.29포인트(2.41%) 하락한 782.38에 거래됐다. 장 초반 저가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을 시도했지만 외국인 매도세가 확대되며 하락세로 돌아섰다.

코스피시장에서 기관과 개인은 각각 4746억원, 176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은 4773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개인이 3721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276억원, 1536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반도체주의 희비가 엇갈렸다. 삼성전자는 저가 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0.87% 상승했다. 반면 SK하이닉스는 간밤 샌디스크의 실적 전망 부진 여파와 차익실현 매물이 겹치며 4.95% 하락했다. SK스퀘어와 한미반도체도 3~4%대 약세를 나타냈다.

종목별로는 포스코퓨처엠이 리튬인산철(LFP) 양극재 장기 공급 계약 소식에 2% 넘게 상승했고, 한화솔루션은 미국의 폴리실리콘 파생제품 관세 부과 수혜 기대감에 8% 안팎의 강세를 보였다. 반면 NAVER는 분기 최대 매출에도 AI 인프라 투자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하면서 6% 넘게 하락했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중동 정세를 둘러싼 불확실성과 미국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둔 관망 심리가 위험자산 선호를 약화시키고 있다"며 "반도체 투자심리가 혼조를 보이는 가운데 업종별 순환매가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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