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셀세라퓨틱스, 매출 5배 뛴 배경…카티스템·中 공략

김동주 기자 2026. 8. 7.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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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한스경제 김동주 기자 | 엑셀세라퓨틱스가 세포·유전자치료제 시장 확대와 중국 공급망 진입을 발판으로 실적 성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상반기 매출이 전년보다 크게 늘어난 가운데 글로벌 상업화 단계 치료제 적용과 신규 배지 출시가 맞물리면서 하반기부터 성장세가 본격화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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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포배양 배지 국산화 수혜 기대
글로벌 CGT 시장 진입 본격화
엑셀세라퓨틱스 CI. /엑셀세라퓨틱스 제공

| 서울=한스경제 김동주 기자 | 엑셀세라퓨틱스가 세포·유전자치료제 시장 확대와 중국 공급망 진입을 발판으로 실적 성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상반기 매출이 전년보다 크게 늘어난 가운데 글로벌 상업화 단계 치료제 적용과 신규 배지 출시가 맞물리면서 하반기부터 성장세가 본격화할 전망이다.

엑셀세라퓨틱스는 올해 상반기 매출액 30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5배 이상 증가한 규모다. 다만 영업손실은 56억원으로 적자를 이어갔다. 회사는 매출 확대와 신규 고객 확보가 이어지면서 본격적인 성장 국면에 진입했다고 설명했다.

엑셀세라퓨틱스는 2015년 설립된 세포배양 배지 전문기업이다. 세포배양 배지는 세포치료제와 바이오의약품 생산 과정에서 세포의 성장과 증식을 돕는 핵심 원부자재로, 세포·유전자치료제(CGT)와 위탁개발생산(CDMO) 산업 확대에 따라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분야다.

상반기 실적 개선은 상품 매출 증가가 견인했다. 회사는 하반기 신규 배지 제품 출시와 중국 시장 공급 확대, 기존 주요 고객사에 대한 납품 증가 등을 통해 매출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메디포스트의 무릎 골관절염 줄기세포치료제 '카티스템' 적용은 중장기 성장의 주요 축으로 꼽힌다. 일본 임상 3상을 마친 카티스템에 엑셀세라퓨틱스의 화학조성배지를 적용할 예정으로, 국내 기술로 개발된 세포배양 배지가 글로벌 상업화 단계의 세포치료제에 적용되는 사례가 될 전망이다.

카티스템의 일본 등 해외 상업화가 본격화되면 관련 배지 공급도 안정적인 매출원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있다. 메디포스트가 보유한 다른 세포·유전자치료제 파이프라인으로 적용 범위가 확대될 경우 추가적인 매출 성장도 기대된다.

중국 시장 공략도 속도를 낸다. 엑셀세라퓨틱스는 신규 개발한 T·NK세포 전용 배지를 3분기 출시하고 중국 현지 공급을 시작할 예정이다. 중국 내 유통은 블루메이지가 담당하며, 현지 생산 체계 구축을 위한 협의도 진행 중이다.

현지 파트너의 생산 인프라를 활용할 경우 자체 대규모 설비투자 부담을 줄이면서 공급 안정성과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중국 생산이 본격화되면 공급 물량 확대와 함께 현지 신규 고객 확보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책 환경도 우호적이다. 정부가 추진하는 CDMO 특별법을 통해 바이오의약품 원료물질 인증제도가 도입될 경우 세포배양 배지를 포함한 바이오의약품 원부자재의 국산화와 공급망 다변화가 빨라질 수 있다. 국내 생산 기반을 갖춘 엑셀세라퓨틱스에는 중장기적인 기회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지후 밸류파인더 연구원은 "엑셀세라퓨틱스가 1H26 매출 급증과 함께 성장 사이클에 진입했다"며 "메디포스트 카티스템 적용 공식화와 중국 현지 공급 확대가 중장기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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