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초고수의 선택] '삼성전기' 사고 'S-Oil' 팔았다

조승열 기자 2026. 8. 7.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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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이른바 '초고수' 투자자들이 삼성전기를 집중 매수한 반면 S-Oil에 대해서는 차익실현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미래에셋증권의 '초고수의 선택'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장중 매매 동향을 집계한 결과 삼성전기가 순매수 1위를 차지했다.

이날 급등한 오이솔루션에도 초고수들의 매수세가 유입됐다.

이날 주가가 급등한 S-Oil에서도 차익실현 매물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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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한국거래소]

투자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이른바 '초고수' 투자자들이 삼성전기를 집중 매수한 반면 S-Oil에 대해서는 차익실현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미래에셋증권의 '초고수의 선택'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장중 매매 동향을 집계한 결과 삼성전기가 순매수 1위를 차지했다. 이날 삼성전기는 전 거래일 대비 5.21% 오른 129만3000원에 거래됐다. 장중 5%대 상승세를 보이면서 초고수들의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기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3조4572억원, 영업이익 440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4%(6726억원), 영업이익은 106.7%(2274억원) 증가했다.

특히 탑티어 하이퍼스케일러와 주요 반도체 업체 등 10여개 업체와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장기공급계약(LTA)을 체결하면서 중장기적인 실적 개선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박준서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밸류에이션 멀티플이 흔들리는 국면에서 진짜 주목해야 할 것은 목표주가가 아니라 이익 추정치 자체의 방향"이라며 "3분기 영업이익률은 16.0%로 최고치를 재차 경신하고 MLCC 가격 상승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초고수 순매수 순위 [출처=미래에셋증권]

이날 급등한 오이솔루션에도 초고수들의 매수세가 유입됐다. 오이솔루션은 광트랜시버 등 통신장비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이날 장중 16.96% 오른 2만6200원까지 상승하며 강한 주가 흐름을 보였다.

김정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광통신주에 대한 비중확대 의견을 제시했다. 그는 "하반기는 광 밸류체인 전반에서 인듐포스파이드(InP) 공급 병목 완화에 따른 출하량 증가와 생산용량 확보에 따른 매출 가이던스 상향이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 밖에 지엔씨에너지, 현대차2우B, 삼성전자우, 에이피알, 대덕전자, 네이버, 대한광통신, SK텔레콤 등이 순매수 상위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순매도 1위는 SK하이닉스였다. SK하이닉스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4.82% 하락한 142만3000원에 거래됐다. 최근 주가가 연일 하락하면서 초고수들의 차익실현 및 비중 조절이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초고수 순매도 순위 [출처=미래에셋증권]

이날 주가가 급등한 S-Oil에서도 차익실현 매물이 나왔다. S-Oil의 2분기 영업이익은 965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21.6% 감소했지만 시장 예상치인 9551억원에는 부합했다. 정유 부문의 실적이 둔화된 가운데 윤활기유 부문의 수익성이 크게 개선된 영향이다.

S-Oil의 주가 상승 요인으로는 윤활기유 이익의 추가 확대 가능성과 사우디아라비아 원유 공식판매가격(OSP)의 마이너스 국면 확인, 국제유가 안정화 등이 꼽힌다.

윤재성 하나증권 연구원은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보다 17~20% 상향하고, 실적 개선에 따른 주당순자산(BPS) 상승분을 목표주가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목표주가 산정에는 기존과 동일하게 주가순자산비율(PBR) 2배를 적용했다.

이 밖에 삼성SDI, 한국콜마, 삼성전자, 삼양식품, 파마리서치, 케이씨텍, 삼성바이오로직스 등이 순매도 상위 종목에 포함됐다.

한편 미래에셋증권은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투자자의 수익률과 매매 패턴, 거래 이력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초고수' 투자자를 선정하고 관련 매매 종목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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