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컬리, 퀵커머스 확대 박차…동탄 진출 채비

하지현 기자 2026. 8. 7.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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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한스경제 하지현 기자 | 컬리가 퀵커머스 서비스 '컬리나우' 확대에 속도를 낸다.

컬리나우는 가정간편식(HMR)과 신선식품, 뷰티 상품 등을 주문 후 1시간 안팎에 배송하는 컬리의 퀵커머스 서비스다.

수익성 개선에 이어 컬리나우의 서비스 지역까지 확대되면 성장성과 사업 확장성을 동시에 보여줄 수 있다는 평가다.

업계 관계자는 "컬리나우의 다음 서비스 예정 지역은 동탄으로, 향후 서비스 지역을 지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며 "퀵커머스 사업 확대와 함께 오프라인 매장 출점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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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 현장 운영 인력 채용…서비스 개시 준비 본격화
컬리 제공

| 서울=한스경제 하지현 기자 | 컬리가 퀵커머스 서비스 '컬리나우' 확대에 속도를 낸다. 신규 서비스 지역으로 동탄을 낙점하고 운영 인력 확보에 나서는 등 사업 확장을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향후 서비스 지역을 지속 확대하며 퀵커머스 경쟁력 강화에 힘을 실을 방침이다.

◆ 컬리나우 거점 확대해 배송 경쟁력 강화

컬리는 최근 '컬리나우 동탄점 현장 운영 담당자' 채용에 나섰다. 채용 공고에는 근무 지역이 동탄으로 명시됐으며 퀵커머스 기반 상품 입·출고 및 재고 관리, 고객서비스(CS), 배송대행사 소통, 현장 인력 관리 등을 주요 업무로 제시했다.

이번 채용은 수습기간 3개월이 포함된 정규직으로 진행된다. 지원 자격은 경력 1~3년이며 학력은 무관하다. 근무지는 경기 화성시 동탄구로 급여는 면접 후 결정된다. 서류 접수는 오는 9월 29일까지다.

구체적인 동탄 서비스 운영 시점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현장 운영을 담당할 인력 확보에 나선 만큼 서비스 개시를 위한 사전 준비가 본격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컬리나우는 가정간편식(HMR)과 신선식품, 뷰티 상품 등을 주문 후 1시간 안팎에 배송하는 컬리의 퀵커머스 서비스다. 기존 새벽배송보다 배송 시간을 대폭 단축해 상품을 즉시 받아보려는 수요를 공략한다. 현재 DMC·도곡·서초·송파 등 4곳에서 운영하고 있다.

컬리는 동탄을 시작으로 컬리나우 서비스 지역을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퀵커머스는 주문 후 단시간 내 배송이 이뤄져야 하는 만큼 고객과 가까운 곳에 거점을 확보하는 것이 사업 확장의 핵심으로 꼽힌다. 거점이 늘어날수록 배송 가능 지역이 넓어지는 것은 물론 신규 고객 확보와 기존 고객의 구매 빈도를 높이는 데도 유리하다.

최근 유통업계에서 퀵커머스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물류 거점과 배달 인프라 확보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주문 후 1시간 안팎의 배송을 전제로 하는 특성상 개별 거점이 담당할 수 있는 배송 반경에 한계가 있어서다. 결국 촘촘한 거점을 기반으로 서비스 가능 지역을 얼마나 빠르게 확대하느냐가 퀵커머스 경쟁력을 좌우하는 요소로 꼽힌다.

컬리 역시 컬리나우의 서비스 범위를 넓혀 기존 새벽배송과 함께 배송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새벽배송이 계획적인 장보기 수요를 담당한다면 퀵커머스는 당장 필요한 상품을 빠르게 받아보려는 수요를 흡수할 수 있다. 서비스 지역 확대를 통해 고객 접점을 넓히고 이용 빈도를 끌어올리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 흑자 전환 이어 성장성 확보…IPO에도 힘

장기적으로는 이 같은 사업 확대가 기업공개(IPO) 재도전을 위한 기업가치 제고에도 힘을 보탤 것으로 전망된다. 컬리는 2022년 유가증권시장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지만 적자 지속과 증시 위축 등의 영향으로 2023년 IPO를 연기했다. 당시 컬리는 기업가치를 온전히 평가받을 수 있는 시점에 상장을 재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최근 실적 개선도 긍정적인 요인이다. 컬리는 지난해 연간 기준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올해 1분기 매출은 74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42억원으로 1277% 늘며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거래액도 같은 기간 29% 증가한 1조891억원으로 집계됐다.

수익성 개선에 이어 컬리나우의 서비스 지역까지 확대되면 성장성과 사업 확장성을 동시에 보여줄 수 있다는 평가다. 기존 주력인 새벽배송을 넘어 퀵커머스를 새로운 성장축으로 키우고 고객 이용 빈도를 높이는 것이 향후 기업가치를 끌어올리는 데도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컬리나우의 다음 서비스 예정 지역은 동탄으로, 향후 서비스 지역을 지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며 "퀵커머스 사업 확대와 함께 오프라인 매장 출점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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