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남아공전 졸전에 "솔직히 선수들도 못하기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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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국가대표 간판 수비수 김민재(뮌헨)가 유튜브에 출연해 2026 북중미 월드컵 남아프리카공화국전 졸전에 입을 열었다.
소속팀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한국 투어를 위해 제주도를 찾았던 김민재는 방송인 김종국의 유튜브 채널에 출전해 북중미 월드컵 부진에 관한 생각을 밝혔다.
남아공전 졸전 후 말을 아꼈던 김민재가 당시 대표팀 부진에 대해 공개적으로 언급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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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전 벤치 항명에는 "공격수 필요하다고 한 것"
"차기 감독은 확실한 전술 철학 가졌으면"
![[서귀포=뉴시스] 우장호 기자 = 4일 오후 서귀포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아우디 풋볼 써밋 2026' 제주SK FC와 FC바이에른 뮌헨의 경기, 전반 바이에른 뮌헨 김민재가 공을 향해 달리고 있다. 2026.08.04. woo1223@newsis.com](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8/07/newsis/20260807114301729ijxm.jpg)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축구 국가대표 간판 수비수 김민재(뮌헨)가 유튜브에 출연해 2026 북중미 월드컵 남아프리카공화국전 졸전에 입을 열었다.
소속팀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한국 투어를 위해 제주도를 찾았던 김민재는 방송인 김종국의 유튜브 채널에 출전해 북중미 월드컵 부진에 관한 생각을 밝혔다.
김민재는 "많은 기대를 하고 대표팀을 응원해 주셨을 텐데, 좋지 않은 성적을 남긴 것 같아서 죄송하다"고 팬들에게 사과했다.
이어 "앞으로 선수들부터 먼저 나서서 잘할 수 있게 분위기를 바꿔보겠다"고 덧붙였다.
홍명보 전 감독이 이끌었던 한국 대표팀은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에서 1승 2패(승점 3)를 기록, 조 3위로 32강 진출에 실패했다.
체코와 1차전에서 2-1 역전승한 뒤 멕시코와 2차전에서 0-1로 졌던 한국은 남아공과의 최종 3차전에서 졸전 끝에 0-1로 패했다.
비기기만 해도 32강에 오를 수 있었으나, 공수에서 총체적인 난국을 보이며 탈락했다.
![[사포판(멕시코)=뉴시스] 김명년 기자 = 18일(현지 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대한민국과 멕시코의 경기, 1-0으로 패배한 대한민국 김민재와 김승규가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2026.06.19. kmn@newsis.com](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8/07/newsis/20260807114301868ggtb.jpg)
김종국이 "선수들이 (남아공전에서 졌지만) 다 열심히 하기는 하지 않았냐"고 묻자, 김민재는 "남아공전은 솔적히 선수들도 못 하기는 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다른 경기에 비해 전체적으로 다 좋지 않았고 어려웠다"고 돌아봤다.
김민재는 남아공전에서 후반에 교체되며 코치진을 향해 강한 불만을 드러내 논란이 된 바 있다.
당시 이와 관련해 수비 간격이 벌어진 것을 지적했다고 밝혔던 김민재는 “종아리가 좋지 않아서 교체됐다. 다만 경기하면서 안 풀리는 부분이 있다 보니, 그랬으면 안 됐는데 공격수 투입이 필요하다는 식으로 이야기한 것”이라고 다른 해명을 내놓았다.
남아공전 졸전 후 말을 아꼈던 김민재가 당시 대표팀 부진에 대해 공개적으로 언급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김민재는 4년 뒤 월드컵에서 분발을 다짐했다.
![[과달루페(멕시코)=뉴시스] 김명년 기자 = 24일(현지 시간)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과달루페의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대한민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경기에서 홍명보 대한민국 감독이 교체되어 나오는 김민재에게 악수를 건네고 있다. 2026.06.25. kmn@newsis.com](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8/07/newsis/20260807114302014snbo.jpg)
그는 “기회가 된다면 뛰겠다. 하지만 기량이 안 따라주거나 하면 뒤도 안 보고 내려올 생각이다. 미래가 밝은 젊은 수비수들이 많다”고 했다.
대표팀 은퇴를 일축한 '캡틴' 손흥민(LAFC)에 대해선 "아마 (손)흥민이형은 다음 월드컵도 뛰실 것 같다"며 웃었다.
김민재는 차기 대표팀 사령탑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홍 전 감독이 사퇴한 뒤 정몽규 축구협회장까지 물러난 대한축구협회는 9~11월 A매치에서 대표팀을 이끌 임시 감독을 공개 채용 중이다.
김민재는 "하고자 하는 축구가 확실하고, 전술대로 하지 않았을 때 집어줄 수 있는 감독이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직접적인 비교를 하진 않았으나, 전임 감독 체제에서 아쉬웠던 부분을 꼬집은 듯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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