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하던 양반이 사라졌는데”…해경, 통제구역 확대·과태료도 상향

지홍구 기자(gigu@mk.co.kr) 2026. 8. 7. 11: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해양경찰청은 연안 사고 예방을 위해 연안 출입 통제구역을 확대하고, 무단 출입자에 부과하는 과태료를 올린다고 7일 밝혔다. 최대 100만원인 통제구역 무단출입 과태료는 개정 연안사고예방법 시행에 따라 내년 5월 13일부터 300만원으로 상향된다.

해경이 출입 통제 구역을 확대하고, 무단 출입 과태료를 인상하고 나선 건 연안 사고로 매년 100여 명의 사망자가 발생할 정도로 인명피해가 크기 때문이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천 갯벌·울릉도 방파제등 추가통제
무단출입땐 과태료 100만→300만원
[Unspalsh/Ivo Yordanov]
해양경찰청은 연안 사고 예방을 위해 연안 출입 통제구역을 확대하고, 무단 출입자에 부과하는 과태료를 올린다고 7일 밝혔다. 최대 100만원인 통제구역 무단출입 과태료는 개정 연안사고예방법 시행에 따라 내년 5월 13일부터 300만원으로 상향된다.

방파제·갯벌·갯바위 등 연안 출입 통제구역도 지난해 6월 34곳에서 이날 현재 50곳으로 47.1% 확대했다. 올해에만 인천 영흥내리 갯벌, 충남 보령 직언도 갯벌, 울릉도 방파제 4곳, 강릉 하조대해변 갯바위 등 7곳을 신규 지정했다.

해경이 출입 통제 구역을 확대하고, 무단 출입 과태료를 인상하고 나선 건 연안 사고로 매년 100여 명의 사망자가 발생할 정도로 인명피해가 크기 때문이다. 연안 사고 사망자는 2021년 109명, 2022년 100명, 2023년 120명, 2024년 118명, 2025년 100명 등 최근 5년간 연평균 111명에 달한다.

2023년 5~9월 출입 통제구역인 인천 하나개해수욕장에서 갯벌 고립사고로 4명이 숨지는 등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하지만 낚시나 해루질을 즐기려는 이들의 무단 침입은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과태료 부과 건수도 작년 상반기 30건에서 올해는 74건으로 2.5배 수준으로 늘어났다.

해경은 연산 사고 예방을 위해 연안 특성을 잘 아는 지역 주민 194명을 ‘연안 안전지킴이’로 위촉하고 활동 시간을 월 51시간에서 80시간으로 늘렸다. 급여도 월 57만원에서 118만원으로 인상했다.

해경 관계자는 “방파제 테트라포드나 갯바위 등 사고 발생 우려가 큰 곳들을 출입 통제구역으로 설정하고 있다”면서 “낚시나 해루질 이용객들은 스스로 충분히 안전을 확보한 후 허용구역에서 해양 레저를 즐겨달라”고 당부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