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졸전' 처음 입 연 김민재 "선수들도 못 하기는 했다"

안영준 기자 2026. 8. 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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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월클' 수비수 김민재가 유튜브에 출연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부진과 관련해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바이에른 뮌헨의 한국 투어를 위해 제주를 찾았던 김민재는 방송인 김종국의 유튜브 채널 '짐종국'을 통해 월드컵을 되돌아보고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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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전 당시 "공격수 투입이 필요하다는 식으로 이야기"
"차기 감독, 하고자 하는 축구 명확한 분 오셨으면"
남아공과의 경기 도중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를 맞이하는 김민재. 2026.6.25 ⓒ 뉴스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국가대표 '월클' 수비수 김민재가 유튜브에 출연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부진과 관련해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바이에른 뮌헨의 한국 투어를 위해 제주를 찾았던 김민재는 방송인 김종국의 유튜브 채널 '짐종국'을 통해 월드컵을 되돌아보고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홍명보호' 한국 축구대표팀은 북중미 월드컵에서 1승2패(승점 3)를 기록,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특히 기대를 모았던 남아공전에선 졸전 끝 0-1로 패해 아쉬움이 컸다.

김민재는 "많은 기대를 갖고 대표팀을 응원해 주셨을 텐데, 좋지 않은 성적을 남긴 것 같아서 죄송하다"고 팬들에게 사과했다.

이어 "앞으로 선수들부터 먼저 나서서 잘할 수 있게 분위기를 바꿔보겠다"고 덧붙였다.

김종국이 "선수들이 다 열심히 하기는 했지 않느냐"고 묻자 김민재는 "남아공전은 솔직히 선수들도 못 하기는 했다. 다른 경기에 비해 전체적으로 다 좋지 않았고 어려웠다"며 냉정하게 평가했다.

또한 김민재는 남아공전에서 교체아웃될 당시 벤치 쪽에 아쉬움을 표해 이슈가 되기도 했다.

관련해 그는 "종아리가 좋지 않아서 교체됐다. 다만 경기하면서 안 풀리는 부분이 있다 보니, 그랬으면 안 됐는데 공격수 투입이 필요하다는 식으로 이야기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김민재가 남아공전 부진 등 해당 경기에 대해 직접 밝힌 건 대회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일각에선 김민재의 '다음 월드컵'에 대한 관심도 벌써 많다.

김종국이 4년 뒤에도 뛸 것이냐고 묻자 그는 "기회가 된다면 뛰겠다. 하지만 기량이 안 따라주거나 하면 뒤도 안 보고 내려올 생각이다. 미래가 밝은 젊은 수비수들이 많다"고 했다. 주장 손흥민의 4년 뒤에 대해서는 "아마 (손)흥민이형은 다음 월드컵도 뛰실 것 같다"며 웃었다.

김민재는 선수로서 차기 대표팀 감독에 대한 견해도 조심스럽게 전했다. 대한축구협회는 9~11월 A매치에서 팀을 이끌 임시 감독을 공개 채용 중이다.

김민재는 "하고자 하는 축구가 확실하고, 전술대로 하지 않았을 때 집어줄 수 있는 감독이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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