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전국 67개 점포 영업 재개⋯ 문여는 곳 어디?

김명근 기자 2026. 8. 7.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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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가오픈 거쳐 13일 정식 개장 추진
2000억 DIP 투입해 영업 정상화 착수
서울·경기·충청 등 전국 점포 일제히 문 열어
홈플러스가 7일부터 전국 67개 핵심점포의 가오픈을 시작한다. 이어 오는 12일까지 점포별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보완 작업을 거친 뒤 13일 정식 개장할 예정이다. 홈플러스 제공.

홈플러스가 7일 전국 67개 핵심점포의 가오픈을 시작하며 영업 정상화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오는 12일까지 점포별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보완 작업을 거친 뒤 13일 정식 개장할 예정이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이날 정상 영업을 시작한 점포는 서울·인천 16곳, 경기 16곳, 강원·충청 13곳, 전라 6곳, 경상 15곳, 제주 1곳 등 총 67곳이다.

서울·인천 지역에서는 영등포점과 금천점, 강서점, 합정점, 월드컵점, 신도림점, 강동점, 월곡점, 서울상봉점, 방학점, 간석점, 작전점, 인천청라점, 구월점, 인하점, 서울남현점이 영업을 재개했다.

경기 지역에서는 부천여월점과 북수원점, 영통점, 시화점, 서수원점, 야탑점, 병점, 송탄점, 화성향남점, 평택안중점, 파주문산점, 의정부점, 김포점, 풍무점, 평촌점, 오산점이 문을 열었다.

강원·충청 지역에서는 춘천점과 대전가오점, 유성점, 세종점, 삼척점, 강릉점, 원주점, 청주점, 보령점, 오창점, 청주성안점, 논산점 등이 영업을 재개했다.

전라 지역에서는 동광주점과 순천점, 광양점, 전주점, 광주하남점, 전주효자점이, 경상 지역에서는 경주점과 창원점, 거제점, 울산동구점, 문경점, 안동점, 구미점, 칠곡점, 성서점, 남대구점, 영주점, 대구수성점, 아시아드점, 동래점, 부산정관점, 울산점이 각각 정상 영업에 들어갔다. 제주 지역에서는 서귀포점이 문을 열었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현재 상품 입고율은 약 30% 수준이며, 오는 12일까지 순차적으로 상품을 입고해 13일 정식 개장 전까지 매장을 정상 수준으로 채운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상품 공급 정상화와 함께 영업 기반을 빠르게 회복하겠다는 방침이다.

고객 반응도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 홈플러스는 개장 일정을 공지한 이후 MHC 멤버십 앱 방문자가 하루 10만명 수준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을 넘어섰다며 영업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조속히 영업 정상화를 이뤄 회생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홈플러스는 오는 12일까지 상품 입고와 매장 운영, 배송 체계 등을 점검한 뒤 13일부터 전국 67개 점포의 정식 영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번 가오픈은 서울회생법원이 홈플러스의 2000억원 규모 DIP(긴급운영자금) 대출을 허가하고 관련 자금이 집행된 데 따른 것이다.

앞서 서울회생법원은 지난달 3일 운영자금 부족을 이유로 홈플러스 회생절차 폐지를 결정했다. 이후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이 2000억원 전액에 대해 연대보증을 제공하고 메리츠금융그룹이 DIP 대출을 결정하면서 운영자금 조달이 이뤄졌다.

법원은 이를 근거로 회생절차 폐지 결정을 취소하고 회생계획안 인가 기한을 오는 9월 4일까지 연장했다.

홈플러스는 DIP 자금을 활용해 납품업체와 배송업체의 미지급 대금을 일부 지급하고 상품 공급을 정상화하는 데 우선 투입할 계획이다. 영업 재개와 함께 식품과 자체브랜드(PB), 회전율이 높은 생필품 중심으로 상품 구성을 재편하는 구조혁신도 추진한다.

다만 이번 가오픈은 정식 개장 전 운영 상황을 점검하는 단계다. 홈플러스는 오는 12일까지 상품 입고와 매장 운영, 배송 체계 등을 점검한 뒤 13일부터 전국 67개 점포의 정식 영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김명근 기자 meang@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