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사노위, 시민 50명과 ‘1대1 일자리 대화’…인구구조 변화 해법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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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가 저출생·고령화에 따른 일자리 해법을 찾기 위해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공론화 절차에 본격 착수한다. 상반된 의견을 가진 시민들이 1대1 대화를 통해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일자리 과제를 논의하고, 이를 향후 정책 논의의 기초자료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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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까지 4단계 공론화 거쳐 시민제안서 마련…정책·제도 개선 논의 연계
![김지형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위원장 [연합]](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8/07/ned/20260807103731764izdv.jpg)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가 저출생·고령화에 따른 일자리 해법을 찾기 위해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공론화 절차에 본격 착수한다. 상반된 의견을 가진 시민들이 1대1 대화를 통해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일자리 과제를 논의하고, 이를 향후 정책 논의의 기초자료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경사노위는 8일 오후 2시 서울고용노동센터에서 ‘인구구조 변화와 일자리,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요?’를 주제로 ‘생생(生生) 일자리 대화’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16일 출범한 ‘인구구조 변화와 일자리 공론화 특별위원회’의 첫 사전 공론화 프로그램이다.
행사에는 일자리 문제에 관심을 가진 시민 50명이 참여한다. 참가자들은 사전 설문을 통해 유형을 분류한 뒤 서로 다른 의견과 배경을 가진 시민끼리 25개 조를 이뤄 1대1 대화를 진행한다. 토론 결과는 오는 20일 열리는 공론화 특별위원회 2차 회의에 보고돼 향후 본격적인 공론화 논의의 참고자료로 활용된다.
경사노위는 행사에 앞서 실시한 온라인 사전투표를 통해 고령 숙련인력 활용, 경력단절자 노동시장 재진입, 청년 채용과 고령자 고용의 조화, ‘쉬었음’ 청년 문제 등을 주요 의제로 제시했다. 사전투표에서는 고령자와 청년이 함께 일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공감하는 의견이 많았으며, 청년 일자리 문제에 대해서는 사회적·구조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지형 경사노위 위원장은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일자리 문제에 슬기롭게 대응하기 위해서는 서로 다른 배경과 이해관계를 지닌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이 필요하다”며 “이번 시민 대화가 우리 사회가 직면한 일자리 문제 해결의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사노위는 이번 사전 공론화를 시작으로 수도권·비수도권 숙의토론회, 100인 시민회의, 시민제안회의 등을 거쳐 오는 11월 시민 정책 제언을 마련할 계획이다. 최종 결과는 노사정과 이해관계자가 참여하는 사회적 대화를 통해 정책 및 제도 개선 논의로 연계될 예정이다.
이번 공론화는 국무조정실이 올해 처음 추진하는 숙의공론화 플랫폼 사업의 3대 의제 가운데 하나다. 경사노위는 ‘세대 상생·평생 일자리’를 주제로 모든 세대가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일자리 체계와 생애 전반의 안정적인 일자리 기반 구축 방안을 국민과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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