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중 쉴새없이 떠드는 스피스…‘조용한 중계’에 제격[Golfer & Record]

오해원 기자 2026. 8. 7.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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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투어는 최근 재미있는 실험을 하나 했다.

하지만 최근 열렸던 PGA투어 로켓 클래식은 해설 없는 중계를 골프팬에게 선보였다.

이를 두고 미국 현지에서는 "스피스야말로 해설 없는 중계를 위해 태어난 선수"라고 평가했을 만큼 조용한 중계의 음성을 가득 채웠다.

스피스와 같은 선수가 더 많아진다면 시범 운영되는 해설 없는 중계가 더 많은 골프팬을 찾을 때가 머지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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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olfer & Record

미국프로골프(PGA)투어는 최근 재미있는 실험을 하나 했다. 미국 현지에서 ‘조용한 중계’를 전파에 올린 것이다. 일반적으로 스포츠 중계는 캐스터와 해설위원의 조합으로 경기 내용과 선수에 대한 정보 등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골프 역시 마찬가지다.

하지만 최근 열렸던 PGA투어 로켓 클래식은 해설 없는 중계를 골프팬에게 선보였다. 기대 반 걱정 반으로 전파를 탄 해설 없는 중계는 대박이 났다. 선수들이 실제 경기를 하며 뱉는 혼잣말, 캐디와의 대화 등이 가감 없이 고스란히 골프팬에게 전달되며 몰입감을 높였다는 평가다.

특히 인기를 끈 선수는 조던 스피스(미국)다. 스피스는 자신이 친 티샷이 오른쪽으로 크게 벗어나자 큰 목소리로 “포어(Fore·전방을 조심하시오)”라고 외치는가 하면, 자신의 캐디와 경기 내내 쉴 새 없이 떠들며 골프 경기를 소화했다. 이를 두고 미국 현지에서는 “스피스야말로 해설 없는 중계를 위해 태어난 선수”라고 평가했을 만큼 조용한 중계의 음성을 가득 채웠다.

이 덕분에 골프팬들은 캐스터와 해설위원이 계속해서 제공하는 선수 및 대회 관련 정보보다 스피스의 사례처럼 실제 경기하는 선수의 모습을 즐기는 것을 환영했다. 스피스와 같은 선수가 더 많아진다면 시범 운영되는 해설 없는 중계가 더 많은 골프팬을 찾을 때가 머지않았다.

오해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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