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생산가능인구 감소 '비상'…해법은 여성 경제활동 확대

진유한 기자 2026. 8. 7.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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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와 청년인구 유출 등에 따른 생산가능인구 감소 문제를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확대로 해결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제주여성가족연구원은 도내 여성의 경제활동 촉진과 지원을 위한 '제주특별자치도 여성 경제활동 정책 전략 연구' 보고서를 6일 발간했다.

연구진은 제주가 초고령사회로 진입하고, 청년인구 유출 등으로 생산가능인구가 지속해서 감소하는 만큼 여성 경제활동에 대한 적극적 유인과 핵심적 역할로의 전환을 문제 해결의 돌파구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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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여성, 남성보다 경제활동 참여율 낮아
출산·육아 등으로 경력단절 어려움도 커
고령화에 청년 유출 지속…생산가능인구 지속 감소
여성 경제활동 유인, 핵심 역할 전환이 '돌파구'
고령화와 청년인구 유출 등에 따른 생산가능인구 감소 문제를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확대로 해결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제주시지역 전경.

제주여성가족연구원은 도내 여성의 경제활동 촉진과 지원을 위한 '제주특별자치도 여성 경제활동 정책 전략 연구' 보고서를 6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제주 여성은 남성보다 경제활동 참여율이 낮고, 출산과 육아 등으로 경력단절 어려움을 크게 겪고 있다. 

여성은 남성보다 임금, 복리후생, 고용 안정 등 일자리의 질적 측면에서도 더 열악하고, 고부가가치 및 디지털 산업에 종사하는 비율도 훨씬 낮은 상황이다. 

실제 연구진이 국가데이터처의 '지역별 고용조사' 자료를 분석한 내용을 보면 지난해 4월 기준 제주 여성 취업자의 종사 산업은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이 19.0%로 가장 많았고, 이어 숙박 및 음식점업 15.1%, 도매 및 소매업 12.0%, 농업·임업·어업 10.1% 등의 순으로 뒤를 이었다. 

여성 취업자 직종은 서비스 종사자가 22.5%, 전문가 및 관련 종사자 19.0%, 사무 종사자 17.9% 등의 순으로 많았다. 

또 지난해 4월 기준 제주 여성 임금근로자의 월평균 임금은 231만7000원으로, 남성(324만8000원)보다 93만1000원 더 적었다. 

제주도 임금근로자 성별 임금 격차는 28.7%로, 남성 임금이 100만원일 때 여성은 28만7000원 더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제주 여성이 많이 종사하는 사업별 월평균 임금을 보면, 농업·임업·어업 142만8000원,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 189만1000원, 숙박 및 음식점업 199만원으로 매우 낮았다. 

제주도 54세 이하 기혼 여성 가운데 비취업자 경력단절여성 비중은 9.0%이고, 경력단절 사유는 육아가 47.8%로 가장 높았다. 

여성 경제활동 전문가들은 도내 여성새로일하기센터의 인프라·종사자 지원 및 고도화, 제주 여성의 질 낮은 일자리 개선을 위한 정책 방안 마련, 디지털산업 변화 대응을 위한 제주 여성 디지털 교육 및 일자리 지원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여성기업의 정보 부족 및 지속적인 성장의 한계에 따른 지원 정책과 제주 여성 경력단절 해소를 위한 일·생활 균형 노동환경 구축 방안도 요구됐다. 

연구진은 제주가 초고령사회로 진입하고, 청년인구 유출 등으로 생산가능인구가 지속해서 감소하는 만큼 여성 경제활동에 대한 적극적 유인과 핵심적 역할로의 전환을 문제 해결의 돌파구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책 지원 방안으로 ▲여성새로일하기센터 디지털 인프라 구축 및 종사자 처우 개선 ▲RISE사업 연계 여성 디지털 교육 지원, ▲돌봄노동자 처우 개선과 관광사업체 근로자 복지플러스 사업 운영 ▲여성공동체 창업 인큐베이팅 지원 사업 고도화 및 확대 ▲유연근무제 도입·활용 통합 지원 사업 운영 ▲제주 성별임금공시제 실천 지원 사업 운영 ▲제주 성평등일자리팀 설치 ▲제주 여성일자리협의체 고도화 및 활성화 등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