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러지고 꺼지고 타기까지...폭염 속 안전 수칙은? [뉴스UP]

김지선 2026. 8. 7.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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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공동 대피할 수 있는 이런 곳으로 선제적으로 대피를 하시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그런 부분들에 대한 대처가 시급한 실정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거기에다 말씀주신 것처럼 음주 상황이 된다고 하면 여러 가지 위험성에 처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안전이 확보된, 제한된 곳에서만 야간 수영을 즐겨주시는 것이 가급적 좋겠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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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조진혁 앵커

■ 출연 : 함은구 을지대 안전공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UP]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폭염으로 건강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화재와 휴가철 사고까지 우리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폭염 속 안전 수칙, 전문가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함은구 을지대 안전공학과 교수와 함께합니다. 어서 오십시오. 요즘 온열질환자 속속 발생하고 있는데 사망자까지 나오고 있어서 더욱더 경각심을 가져야 할 것 같습니다. 우리가 야외활동 중에 내가 더위를 먹었다, 위험하다라고 느낄 수 있는 초기 경고 신호 같은 게 있을까요?

[함은구]

기본적으로 39도, 40도에 육박하는 지금 고온 상황인데 인간은 항온동물이기 때문에 실제로 이 정도의 고온 상황이 되면 어지럽거나 메스꺼움이라든가 심지어 구토까지 하는 이런 여러 가지 신체적인 증상들이 발생할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평소와 다른 신체 특성이라든가 이런 거동을 보인다라고 하면 적극적으로 지금 말씀하신 열사병이나 일사병을 의심을 하고 시원한 곳, 이런 곳으로 적절한 대처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앵커]

만약 이런 온열질환자 중에 응급환자를 보게 되면 어떻게 대처를 해야겠습니까?

[함은구]

우선 가장 시원한 곳, 이왕이면 냉방이 잘 되는, 에어컨이 있는 곳으로 환자를 빨리 이송을 해야 될 거고요. 보통은 많은 분들이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물을 공급한다거나 이런 것들은 실제로 또 기도를 막을 수 있는 위험성이 굉장히 높습니다. 그래서 빨리 환자를 시원한 곳, 가급적이면 여러 가지 알코올이라든가 이런 것들로 빨리 체온을 낮춰주는 이런 시도를 하시는 것이 도움이 되겠습니다.

[앵커]

또 전문가들은 119에 최대한 빨리 신고를 하라, 그렇게 강조를 하시더라고요. 그리고 야외 노동자들의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는데 얼음물이나 휴식시간 외에 사업장이나 개인 차원에서라도 더위를 막을 수 있도록 실질적으로 대비할 수 있는 게 있을까요?

[함은구]

개인 차원에서 더위를 막을 수 있는 건 굉장히 제한적입니다. 광역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기 때문에 결국은 개인의 노력보다는 대부분의 사업장, 특히 야외 작업하는 건설현장이라든가 이런 곳에서는 사업장 측에서의 적극적인 온열 대책이 필요하겠고요.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그늘이라든가 많은 근로자분들한테 냉방시설이 있는 곳에서 휴게를 한다든가 이런 방법들, 무엇보다 최근 사망 사고에서 주요한 특징을 보면 혼자 쉬러 갔다가 제대로 응급처치가 안 되면서 혼자 사망하는 케이스들이 많거든요. 그래서 대부분 작업들을 적어도 복수로 2명 이상 작업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좋을 거고요. 그리고 휴식이라든가 이런 것도 근로자가 모니터링 될 수 있는 이런 환경에서 휴식을 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앵커]

혹시 모른다는 생각으로 서로의 안전을 챙기고 그런 자세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온열질환자 가운데 사망자를 보니 대부분이 고령층이고 그리고 집 안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더라고요. 집 안은 그늘인데 왜 더 더운 겁니까?

[함은구]

과거에 지어진 주택 같은 경우에는 단열 효과가 굉장히 미비하거든요. 그래서 어떻게 보면 계속된 직사광선을 받게 되면 오히려 건물 안의 온도가 상승하는. 속된 말로 슬라브라든가 이런 곳이 열을 받으면 집 안이 굉장히 높은 고온 상태가 유지되면서 단순히 무조건 집 안도 안전하다고 하는 그런 의식은 버리실 필요가 있겠고요. 적어도 38도 이상의 고온 환경이 됐다라고 한다면 적극적으로 무더위 쉼터라든가 이런 냉방이 되는 이런 곳으로 미리 선제적으로 이동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앵커]

집 자체가 데워지는 데다가 환기도 야외보다는 덜할 테니까 안이 더 위험할 수 있다는 말씀이신데요. 한밤중에 정전이 발생해서 불편을 겪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말씀해 주신 것처럼 집 안에서 온열질환자까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이것도 대처 방법을 잘 알아둬야 할 텐데요. 갑자기 이렇게 더운 날에 전기가 끊기면 어떻게 대처해야겠습니까?

[함은구]

우선 전기가 끊기게 되면 말씀하신 것처럼 에어컨이라든가 선풍기라든가 이런 장치들 사용을 당연히 못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계단이라든가, 특히 아파트 같은 경우에는 출구를 통해서 안전한 곳으로 미리 나오시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그래서 정전 상황에 대비해서 여러 가지 휴대용 렌턴이라든가 준비를 하시는 것이 좋겠고요. 그리고 냉장고라든가 이런 것들, 당연히 냉기가 빠지면 또 더 쉽게 상할 수 있기 때문에 냉장고 문을 열지 않는 것, 그런 것도 생활 속에서 기억을 해 두실 필요가 있는데. 어쨌든 지금 정전 상황이 됐을 때는 집 안에 머무는 것은 굉장히 어려운 조건이라고 보여지고요.

공동 대피할 수 있는 이런 곳으로 선제적으로 대피를 하시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앵커]

갑자기 정전이 되면 엘리베이터도 멈추다 보니까 안에 갇히는 경우도 있잖아요. 이럴 때는 어떻게 대처해야 합니까?

[함은구]

우선 정전이라고 하면 당연히 정전이 된 후에는 사용을 못하겠지만 만약에 이동 중에 정전이 발생됐다라고 한다면 적어도 엘리베이터 안에는 정전 상황에 대비해서 실제로 탈출할 수 있는 부분들을 갖추고 있습니다. 그래서 여러 가지 업체를 통해서 조력을 받을 수도 있고요. 일단 엘리베이터에는 정전에 대한 안전장치가 있다. 너무 공포를 갖지 마시고 구조가 될 때까지 차분하게 기다리시면 좋을 것 같고요. 특히 공동주택 같은 경우에 새벽 혹은 밤에 모든 세대가 에어컨을 사용하게 되면 당연히 과부하가 되면서 정전이 발생될 가능성이 굉장히 높습니다. 그런 부분들에 대한 대처가 시급한 실정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앵커]

특히 노후 아파트 같은 경우에는 전력설비의 용량이나 이런 게 작다 보니까 정전 위험이 더 크다고 하는데 이런 단지 차원에서 정전을 막을 수 있도록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뭐가 있을까요?

[함은구]

결국은 모든 세대가 어느 정도 전기 절약 부분을 많이 말씀을 드릴 수밖에 없는데요. 실질적으로는. 그래서 경우에 따라서는 화면에서 보시는 것처럼 에이컨 홀짝제라든가 그리고 이렇게 전력사용이 많은 저녁 시간에 건조기라든가 전력사용이 큰 다른 제품, 이런 것을 같이 사용하는 부분들은 자제를 해 주실 필요가 있겠고요. 어쨌든 에너지에 대한 부분, 대기전력이라든가 이런 부분들도 노후 단지들에 계신 분들은 선제적으로 고려를 해서 사용을 해 주시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앵커]

과부하가 걸리지 않도록 조절하는 게 핵심이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화재도 계속 발생하고 있는데 특히 문제가 되는 게 멀티탭이더라고요. 그런데 에이컨처럼 전력소모량이 많은 기기는 멀티탭에 꽂으면 안 된다고 들었습니다. 왜 그런 겁니까?

[함은구]

그렇습니다. 말씀 주신 것처럼 전력사용량이 큰 제품들에 대해서는 전용의 콘센트를 사용해야 합니다.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지만 천장 쪽에 에어컨 전용으로 콘센트가 단독으로 나와 있고요. 그래서 이런 전용 콘센트를 사용해야 되겠고요. 당연히 멀티탭이 갖고 있는 허용전류량을 초과할 가능성이 굉장히 높기 때문에 멀티탭은 말씀드린 것처럼 사용을 안 하시는 것이 좋겠고요. 부득이 써야 되는 상황이라고 하면 말씀드린 것처럼 허용 전류량이 굉장히 높은 그런 제품을 선별적으로 사용하시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앵커]

피서지 안전도 짚어보겠습니다. 요즘 안타깝게 물놀이를 하다 목숨을 잃는 경우, 저희가 종종 보도를 하고 있는데요. 일단 아무리 덥다 하더라도 물에 들어가기 전에 준비운동은 필수라고 할 수 있겠죠?

[함은구]

그렇습니다. 많은 분들이 어려서부터 배운 것처럼 충분히 준비운동 하시고요. 그리고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곳이 대부분 하천이라든가, 특히 계곡. 이런 곳에서 주요 사망사고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곳에서 피서를 즐기실 때는 반드시 구명조끼라든가 이런 것들을 착용하시고 유속이 굉장히 빠르거나 그리고 계곡 같은 경우에 지형이 변화무쌍합니다. 수심 변화가 굉장히 큰 곳이 있고요. 그래서 이런 위험한 지역은 접근하지 않도록, 특히 어린 아이를 동반한 가정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앵커]

저희도 계속 보도를 해 드렸습니다마는 비지정 해변이라고 있잖아요. 안전요원이나 이런 사람들이 배치가 안 되어 있는 곳에서 수영을 하다가 만약에 사고가 난다거나 하면 더 위험한 상황이 될 수 있는 거잖아요.

[함은구]

그렇습니다. 아무래도 관리요원이 없는 사각지대에서 사고가 나게 되면 적절한 대처를 받을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말씀하신 것처럼 비인가되고 비지정되어 있는 이런 것들은 대부분 안전상 문제가 있는 그런 지형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래서 그런 곳은 이용을 자제하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겠습니다.

[앵커]

그리고 또 요즘에는 밤에도 너무 덥다 보니까 밤에도 물놀이를 많이 하시는데 야간수영이 위험한 이유가 궁금하고요. 그리고 특히나 술을 마시고 들어가시는 경우도 있잖아요.

경고를 해 주시죠.

[함은구]

대부분 낮에는 햇볕이 뜨겁다 보니까 밤에 수영을 즐기시는 분도 계신데 이게 수영장이라든가 환경이 일반화된 공간에서는 상대적으로 덜하겠지만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계곡이라든가 하천, 이런 곳에서는 더더군다나 야간에는 여러 가지 지형이나 이런 것들을 파악하기가 굉장히 어렵거든요. 거기에다 말씀주신 것처럼 음주 상황이 된다고 하면 여러 가지 위험성에 처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안전이 확보된, 제한된 곳에서만 야간 수영을 즐겨주시는 것이 가급적 좋겠고요. 말씀드린 것처럼 일반 노지, 계곡 이런 곳에서는 야간에 수영하지 않도록 주의해 주실 필요가 있겠습니다.

[앵커]

그리고 이렇게 더운 날에는 차 안의 온도가 정말 기하급수적으로 올라갑니다. 여기에 아이라든지 반려동물을 방치하면 당연히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인데요. 이 부분에 대해서도 주의할 점 짚어주시죠.

[함은구]

차 안의 온도가, 차가 결국 유리로 되어 있기 때문에 일명 온실효과에 의해서 굉장히 빠르게 온도가 올라갈 수 있습니다. 지금 화면 보시는 것처럼 85.5도 이상까지 온도가 올라갈 수 있기 때문에 이 정도 상황의 차량 안에 있다면 어린아이뿐만 아니라 성인 남성도 굉장히 위험한 조건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나 본인이 위급상황에서 탈출할 수 없는 어린아이라든가 이런 사람들이 차량에 혼자 남겨지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해 주실 필요가 있겠고요. 차량도 굉장히 고온 상황에 노출하면 여러 가지 위험성들이 증가되고 차체 결함도 생길 수 있겠습니다. 그래서 서늘한 곳, 그리고 가급적이면 유리 부분에 신문지라든가 이런 것들, 햇빛을 막을 수 있는 것도 제한적이지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앵커]

그리고 여름철 차량관리법도 끝으로 여쭤보겠습니다. 타이어 공기압을 여름이면 미리 공기를 빼둬라, 이런 식의 얘기를 많이 들었었거든요. 그런데 지금은 제조사 기준에 맞게 넣어라라고 가이드가 나오던데 자세히 설명을 해 주실까요.

[함은구]

보통 타이어 공기압은 본인 차량에 설정되어 있는 값들이 있습니다. 예컨대 40PSI 정도다라고 하면 적정 수준의 타이어 공기압을 유지해 주시고요. 그리고 아무래도 운행을 하다 보면, 지금 같은 고온 상황이 되면 아마 40PSI 정도 이렇게 올라갈 겁니다. 그런데 본인에 맞는 적정 공기압을 반드시 맞춰주시고 고온 상황에 운행을 하게 되면 공기 마찰에 의해서 내부 공기압이 상승하는데 그 정도까지는 충분히 포함될 수 있는 허용량이거든요. 그래서 오히려 너무 낮은 공기압 상태가 유지되먼 오히려 타이어가 터질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질 수 있거든요. 그래서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물론 고온 환경에서 볼륨이 늘어날 수는 있겠지만 적정 타이어 공기압을 유지하시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설명 듣겠습니다. 함은구 을지대 안전공학과 교수와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YTN 김지선 (sun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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