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정규장 개장 전 프리마켓에서 소폭 상승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메모리·데이터 저장 관련주가 급락하고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졌지만 전날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한 데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7일 넥스트레이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8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000원(0.43%) 오른 23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SK하이닉스는 전일 대비 6000원(0.40%) 상승한 150만1000원을 기록 중이다.
두 종목은 전날 큰 폭으로 조정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6.30% 내린 23만500원에 거래를 마쳤고 SK하이닉스는 10.37% 급락한 149만5000원을 기록했다. 단기간 낙폭이 확대되면서 이날 프리마켓에서는 저가 매수세가 유입돼 강보합권을 나타내는 모습이다.
단, 간밤 미국 증시에서 메모리·데이터 저장 관련주가 급락한 점은 상승폭을 제한하고 있다. 샌디스크와 웨스턴디지털은 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을 웃돌았지만 향후 실적 전망이 높아진 투자자 눈높이에 미치지 못했다는 평가에 각각 6%대와 13%대 하락했다. 메모리 업종 전반의 실적 기대가 높아진 상황에서 향후 가이던스에 대한 경계가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